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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경재전집』의 지리류(地理類)와 한국고대 영토 인식

A Study on Geography Genre(地理類) in View of The Complex Works of Yeongyeongjae(『硏經齋全集』) and Recognition of Korean Ancient Terri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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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역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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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실학자인 성해응(成海應, 1760~1839)의 『연경재전집(硏經齋全集)』은 크게 본집·외집·속집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리류’의 편성은 외집 권44부터 권51까지의 ‘사료지리류’와 속집 권50의 「산수기」, 외집 권63의 「고적류」, 속집 권16의 「동국지리변」 등이다. 지금까지 성해응에 관한 연구는 주로 문학과 경학사상을 중심으로 이해해왔으나, 이 글에서는 성해응의 다양한 전문지식 가운데 ‘지리류’를 통한 새로운 접근방법을 모색해보려고 하였다. 먼저, 『연경재전집』의 지리류에 보이는 다양한 사항을 분석하여 그 구성과 내용에 대하여 구명해보았다. 이 지리류에는 그동안 주목하지 않았던 자료가 다수 수록되어 있었다. 다음으로, 이러한 작업의 토대 위에서 성해응이 한국 고대의 영토에 대하여 어떻게 인식하였는지, 그 방법과 인식론을 고찰해보았다. 그 결과, 『연경재전집』에는 조선사회의 국토 인식을 알 수 있는 「산수기」, 「고적류」, 「동국지리변」 등이 수록되어 있어서 ‘사료지리류’의 역사지리 내용을 확장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또한 성해응은 지리류의 구성을 크게 중국과 대비되는 「동수경」, 「동국천품」, 「동국지리변」 등 ‘동(東)’이나 ‘동국(東國)’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여 구별하고 있음도 파악할 수 있었다. 그리고 「서북강역」, 「서북변계」, 「한이군고」 등의 항목에서 당시 고대 조선의 영토를 인식할 수 있는 다양한 자료를 수집, 정리함으로써, 조선 후기의 실학자가 바라본 다양한 한국 고대의 영토 인식 현황을 살펴볼 수 있었다.

Abstract

The book of 『硏經齋全集』 by Seong, Hae-eung(1760~1839), is largely composed of a main books, an outer books, and a separate books. Among them, the composition of Geography Genre consists of ‘史料地理類’, 「山水記」, 「古蹟類」, 「東國地理辨」 and so on. In this article, I tried to find a new approach through geography among Seong Hae-eung’s various expertise. As a result, 『硏經齋全集』 contains 「山水記」, 「古蹟類」, 「東國地理辨」, which show the perception of the land of Joseon society, so that it can be used to expand the historical and geography contents of ‘史料地理類’ found it helpful. In addition, it is also revealed that Seong, Hae-eung uses the terms ‘East’ or ‘East Country’ which largely contrasts with China. And by collecting and organizing various data that can recognize the territory of ancient Joseon at the time, in items such as ‘西北疆域’, ‘西北邊界’ and ‘漢二郡考’. It was possible to examine the status of various ancient territorial perceptions of Korea as viewed by Silhak scholars in the late Joseon Dyna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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