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핵 피폭자운동의 선구자 박수복과 한국인 원폭 피해자
Pioneer of the Nuclear Victims Movement, Park Soo-bok, and South Korean Atomic Bomb Victims
0
조회
0
다운로드
3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이 글은 재한 원폭 피해자운동의 선구자격인 박수복의 『소리도 없다 이름도 없다』(1975)와 『핵의 아이들』(1986)을 중심으로 그의 피폭자 지원 활동을 고찰한 것이다. 방송작가 박수복은 다수의 드라마를 통해 피폭자의 참상을 한국 사회에 전하는 노력을 했다. 또한 그녀는 피폭자를 찾아다니며 구술 작업을 하여 피해자의 목소리를 기록하고 공적 기억화하며 반핵의식을 각성하게 했다. 그 결과 박수복은 1996년 한국교회여성연합회의 반핵평화인물상을 수상했다. 이처럼 박수복은 한국피폭자운동의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무엇보다 한국 정부가 국가 차원의 실태조사를 제대로 하지 않는 상황에서 한 개인이 수행한 구술증언집은 매우 큰 가치가 있다. 요컨대 구술증언집을 중심으로 박수복의 원폭지원활동의 고찰은, 피폭자와 관련 구호 단체의 움직임을 가시화하여 당대 피폭자와 국내운동을 재조명해 그 내력을 사회적 기억화하는 의미를 가지며 그 과정에서 박수복의 위상을 환기하는 가치가 있다.
Abstract
This article examines the activities of Park Soo-bok, a pioneer of the atomic bomb victim movement in Korea, focusing on activities to support the victims of the nuclear bomb and his books of No Sound No Name (1975) and Children of the Nuclear Bomb (1986). Broadcasting writer Park Soo-bok made efforts to convey the misery of the victims to Korean society through a number of dramas. She also searched for the victims and worked on their oral statements to record the victim’s voice, make public memories, and awaken anti-nuclear consciousness. As a result, Park Soo-bok won the Korea Women’s Association’s Anti-nuclear Peace Prize in 1996. As such, Park Su-bok is an indispensable figure in the history of the Korean atomic bomb victims movement. Above all, at a time when the Korean government was not properly conducting a national survey, a collection of oral testimony conducted by an individual is of great value. In short, the consideration of Park Su-bok’s atomic bomb support activities, centered on oral testimony, is worth recalling Park’s status in the process by visualizing the movements of the victims and related relief groups and re-examining the domestic movements of the time.
참고문헌 (30)
- "경향신문", ~
- "동아일보", ~
- "매일경제", ~
- "조선일보", ~
- "창작과 비평", ~
- "한겨레", ~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
- 강수원, "可恐 原子 爆彈 投下: 과연 人類는 全滅할것인가?" (1976), 금강출판사
- 곽귀훈, "나는 한국인 피폭자다" (2013), 민족문제연구소
- 박수복, "소리도 없다 이름도 없다: 韓國原爆被害者 30年의 記錄" (1975), 創元社
- 박수복, "핵의 아이들: ’86 한국 원폭피해자 2세의 현장" (1986), 한국기독교가정생활사
- 아오야기 준이치, "삶은 계속되어야 한다-원폭2세 환우 김형률 평전" (2008), 휴머니스트
- 이삼성, "동북아시아 비핵지대" (2005), 살림
- 이영희, "반핵" (1988), 창비
- 한국원폭피해자 실태보고, "이우정", 한국교회여성연합회, ~ (1975)
- 이치바 준코, "한국의 히로시마" (2003), 역사비평사
- 정근식, "고통의 역사-원폭의 기억과 증언" (2005), 선인
- 정욱식, "핵의 세계사" (2012), 아카이브
- 정재정, "주제와 쟁점으로 읽는 20세기 한일관계사" (2014), 역사문제연구소
- 존 루이스 개디스, "냉전의 역사" (2010), 에코리브르
- 표문태, "버림받은 사람들" (1987), 중원문화
- 한국인 원폭피해자: 실태조사보고서, "한국교회여성연합회", 한국교회여성연합회, ~ (1986)
- 한국원폭피해자협회 편찬위원회, "한국원폭피해자 65년사" (2011), 한국원폭피해자협회
- 朴秀馥, "被爆韓国人" (1975), 朝日新聞社
- 朴秀馥, "核の子どもたち: 韓国人被爆者二世達の現状" (1991), 韓国キリスト教家庭生活社
- 오은정, "‘제국의 신민’에서 ‘재한피폭자’로 한국 원폭피해자 운동에서 한·일 시민연대의 사회문화적 토대와 그 변화", 기억과 전망, (39), pp.103~147 (2018),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DOI]
- 이우정, "한국 원폭피해자의 실태", 창작과 비평, (35) (1975)
- 이행선, "한국인 원폭 피해자와 증언의 서사, 원폭 문학: 김옥숙, 『흉터의 꽃』(2017)", 기억과 전망, (39), pp.148~190 (2018),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DOI]
- 이행선, "『<핵전쟁>(랩, 랠프 E)의 번역(1970)과 문학자 표문태의 반핵 운동", 한국학, 44(3), pp.87~123 (2021), 한국학중앙연구원[DOI]
- 이행선, "아리요시 사와코(有吉佐和子)의 번역 수용과 한국 사회의 ‘복합오염’ ― 환경재난과 환경운동(권숙표, 최열)", 대동문화연구, (100), pp.509~540 (2017), 대동문화연구원[DO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