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창바이산문화론’과 백두산 전유화(專有化)
China’s ‘Changbai Mountain Cultural Theory’ and Occupying of Baekdu Mount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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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개혁개방 이후 경제건설 측면에서 문화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동북 지역에서는 백두산의 역사와 문화에 주목하였다. 이에 1980년대 후반부터 백두산 관련 문헌을 수집, 정리하였고, 2000년대 ‘지린성 창바이산문화연구회’가 조직되어 이를 집중적으로 연구하기 시작하였다. 이후 연구회는 한문화를 주체로 하는 일체 다원의 복합문화로 ‘창바이산문화(長白山文化)’를 규정하고 백두산 관련 고고·민족·민속·문학 등의 자료를 집대성하였다. 중국 정부는 이러한 논리체계의 확립과 더불어 백두산의 관광지화와 동북 지역 경제의 발전을 촉진하고 있다. 이러한 일방적인 중국 측의 ‘창바이산문화론’은 한민족(韓民族)이 오래도록 함께 공유해온 백두산의 역사와 문화를 자신들의 것으로 왜곡하고 전유(專有)하려는 의도가 숨어 있다. 이는 또 다른 형태의 동북공정인 만큼 이에 대한 철저한 비판과 더불어 ‘백두산문화론’을 정립, 확대 발전시켜야 한다.
Abstract
After reform and opening up, China recognized the importance of culture in terms of economic construction. The Northeast region paid attention to the history and culture of Mt. Baekdu. From the late 1980s, research began in earnest by collecting and organizing documents related to Mt. Baekdu. ‘Changbai Mountain Culture’ was defined as a complex culture of pluralism with the Korean culture as the main body. It has compiled archaeological, ethnic, folklore, and literature related to Mt. Baekdu, and has been active by organizing the ‘Changbai Mountain Cultural Research Society of Jilin Province’. Along with the establishment of such a logical system, the tourism of Mt. Baekdu and the promotion of the local economy are progressing simultaneously. However, the development of ‘Changbai Mountain Cultural Theory’ that distorts the history and culture of Mt. Baekdu, which the people of the northeast region and the Korean people have shared together, should be avoi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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