農巖 金昌協 學脈의 退栗折衷論과 그 의의
The Kim Chanhyup School's Eclecticism of Yulgok and Toeg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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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農巖과 그 후학들은 율곡의 氣發理乘論을 자신들의 大綱으로 삼으면서도 한편으로는 퇴계적인 互發論의 논법을 그대로 구사하였다. 그리하여 이들의 折衷論에는많은 모순이 존재하게 되었다. 따라서 우리는 이를 결코 성공적인 이론으로 평가할수 없겠다. 그러나 이들의 논설 속에서 우리는 退․栗을 진정으로 절충시킬 수 있는단초를 발견할 수 있다. 論者는 이들의 논설 중에서 다음의 두 가지를 주목하고자한다. 첫째, 三淵이 人心을 本性과 연계시키는 것을 반대했다는 점이다. 둘째, 農巖과 三淵이 ‘氣’를 분석적으로 논의하고자 했다는 점이다. 첫째의 맥락에서는 人心․道心을 제대로 해명하기 위해서는 或生․或原 또는 主理․主氣의 논법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둘째의 맥락에서는 ‘發(지각과반응)의 주체’로서의 ‘마음’은 하나라 하더라도, 그 마음의 ‘지향성’은 形氣와 性命으로 구분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論者는 이 둘을 전제로 삼는다면 退․栗의 진정한 절충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본다.
Abstract
Nongam and his followers constructed their theory with Yulgok's argument of dynamic Ki and riding Li, but introduced into their theory some parts of Toegye's argument of dynamism of Li and Ki. That's why their arguments could not but fall in many contradictions. Their theory could not be evaluated as a successful theory. However, we can find some clues which make them try to compromise two theories. First, in order to properly elucidate human mind and tao mind, there is no other way for us except to rely on the logic of Hoksang(或生)․Hokwon(或原), or the logic of Chuli (主理)․Chuki(主氣). Second, even if mind as the subject of dynamism is one, we can discern its two different inclinations: forming energy(形氣)and natural direction(性命). I think, if we work with these two clues, we might succeed in truly compromising Yulgok and Toeg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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