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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곡학파의 심시기와 철학적 문제의식

Different Theories of Mind - the mind is the vital force and Philosophical Issues in Yulgok 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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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기타인문학

초록

율곡학파는 心是氣를 중심으로 한 심설을 논의하면서 무엇을 고민했고, 무엇을 해명하려 했을까? 필자는 이러한 문제의식을 전제로 하여 한국유학사에서 ‘마음의 문제’를 논제로 하여 철학적 논변을 전개했던 율곡학파의 심설을 탐구한다. 이러한 목적을 수행하기 위해서 필자는 다음과 같은 연구 단계를 설정한다. 첫째, 율곡학파 계열의 심설이 어떠한 양상으로 전개되었는가를 파악하기 위해 율곡 심설에 대해 검토한다. 둘째, 율곡학파 계열에서 제기하는 심설의 흐름을 학술사(지성사)의 맥락에서 검토한다. 셋째, 심설을 통해 제기되었던 문제의 근간에는 어떠한 철학적 문제의식이 개입되어 있고, 그 의미는 무엇인가를 해명한다. 율곡학파의 심설은 이이가 제안한 ‘심시기’를 전제로 한다. 이 개념은 17세기 퇴계학파의 경쟁적 관계 속에서 율곡학을 정립하려던 송시열에 의해 재발견되고, 이후 율곡학파 심설의 종지로 확정된다. 이러한 흐름은 18세기의 호락 논변기를 거치고, 19세기로 넘어오면서 다양한 견해가 착종되는 새로운 양상을 보이게 된다. 심설의 논란은 단순히 철학적 개념의 문제만이 아니라 사유와 실천이 결합된 ‘이념적 편향성’을 보여준다. 필자는 이 과정에서 결코 오래되지 않은 철학적 사유를 발견한다. ‘마음이란 무엇인가? 우리는 세계를 어떻게 파악하고,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심설’이 던지는 근본적인 철학적 물음이다.

Abstract

This article starts from several questions: why theories of mind were mainly discussed by Yulgok school, and what they attempted to explicate. I examined Yulgok School's theories of mind considering these questions. First, I studied Yulgok's ideas of mind in order to understand how theories of mind developed in Yulgok schools. Secondly, I examined the phases of theories of mind suggested by Yulgok school in the context of theories of mind. Third, I explicated the significance and philosophical issues under the issue of theories of mind. Yulgok School's theories of mind are presupposed on "the mind is the energy flow or the mind is the vital force(心是氣)“ presented by Yulgok. The statement is found again by Song Siyeol, who tried to establish Yulgok School in a competition with Toegye School, and was defined as the main purport of Yulgok School. This trend experienced Horak discussion in the 18th and revealed different aspects in the 19th century. The theories of mind are not only philosophical issues but also "dogmatic preference" in the combination of thought and practice. In this process, I found philosophical and fundamental issues, which are far from old: what our mind is and how we should understand this world and 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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