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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발심체(未發心體): 전장으로 들어가는 좁은 문(門) - 이간(李柬)의 경우 -

Wèifāxīntǐ(未發心體): A narrow gater into the front - In the case of Leegan(李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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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기타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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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미발심체라는 낱말에 개입된 무의식적 가정들을 비판적으로 고찰한다. 미발심체는 연관된 다수의 가정을 필요로 한다. 첫째 규범성의 원천이 인간에게 내재해야 한다. 둘째 내재하는 규범성은 도덕적 사건의 인과적 사슬에서 가장 처음에 위치한다. 셋째 마음에 실재한다고 가정된 도덕성은 「존재의 대연쇄」라는 은유적 이해 양식에 따라 최고의 존재 양식으로 고양된다. 넷째 몸과 마음은 이원적이다. 미발심체와 같은 것을 찾으려는 노력은 유학사에서 반복된 것이다. 결국 미발심체의 가정들은 하나의 철학적 질문을 제기한다. ‘인간의 내부에서 이러한 규범적 실체를 찾도록 강제하는 유학사의 긴장과 갈등이란 무엇인가?’ 이 질문은 작게는 한국유학, 크게는 유학 자체의 성격논쟁이라고 부를 수 있는 학술적 탐구를 암시한다. 결국 미발심체라는 낱말은 18세기 조선에서 율곡학파에 속하는 일군의 학자들이 탄생시킨 철학적 조어이지만, 그 학술적 의의는 21세기의 우리에게 논쟁적인 한 담론의 출발을 예시하고 있다. 연관된 몇 가지 선행연구들의 성과를 돌이켜 볼 때 이 전장으로 들어가는 좁은 문은 아직도 열려있으며, 논쟁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Abstract

This article critically consider unconscious assumptions involved in the word Wèifāxīntǐ(未發心體). Wèifāxīntǐ require a lot of associated assumptions. First, The source of normativity must be inherent in human being. Second, The inherent normativity is first placed in the causal chain of moral events. Third, Morality supposed to be real in the mind is elevated to the highest form of existence according to the metaphorical understanding style of 「the great chain of being」. Forth, Body and mind are dual. Efforts to find Wèifāxīntǐ are repeated in Confucius history. Ultimately, Wèifāxīntǐ’s assumptions raise a philosophical question. 'What is tension and conflict of Confucius history that is forced to find this Normative substance from the inside of Human Being?' This question implies an academic inquiry that can be called the character argument of Confucianism. After all, this word is a philosophical coinage created by a group of scholars belonging to the Yulgok school in the 18th century Joseon. But it illustrates the start of a controversial discourse to us in the 21st century. The narrow gate to this battlefield is still open, and the controversy is still ong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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