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황 미발론의 정신과 심화 양상
The Outstanding Characteristic and the Deepening Process of Weifa(未發) Concept in Toegye 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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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고는 이황과 퇴계학파 학자들의 미발론의 특징과 계승 과정을 탐색하여 본 글이다. 지금까지 이황의 미발론에 관하여 여러 편의 논문이 나왔으나, 양으로 보더라도 기초 연구 단계를 크게 벗어나지 못한다. 본고는 기존의 연구 성과를 검토한 후 부족하다고 여겨진 지각의 의미를 정리하여 본 후에, 이황의 미발론이 지닌 특성을 재검토하고, 그의 견해가 후학들에게 심화되는 양상을 추적해 보았다. 논자가 볼 때 지금까지의 연구물들은 사려와 지각의 개념 및 그것들의 동이관계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가 부족하였다. 다양한 지각 개념의 용법을 살펴보았을 때, 사려가 없는 지각이 있으며 자아가 탈각된 지각이 미발의 지각이다. 이황의 미발론에서는 최고의 관심이 理를 있는 그대로 지각하는 본심을 ‘인간’ 단위에서 확인하는 데 있었고, 이것이 ‘개인’ 중심의 마음 이해에 주력한 율곡학파와 다른 점이다. 그의 이론을 이어받은 후학들 중에는 혼륜법을 사용하여 본심에 대한 학파의 관심을 발전시킨 사람들이 있었고, 그 종점에 이진상의 심즉리설이 있었다.
Abstract
This article aims to investigate the characteristic and the transfer of weifa(the situation of mind without emotional trembling) concept in Toegye school. Just a few articles about Toegye weifa concept were written out, but those could not get out of the elementary research, because our research history is short and insufficient. As a result, we can find out the fact that our understanding of this concept is deficient, especially about the concept of perceptual awareness(知覺) and the difference between perceptual awareness with classificatory thinking(思慮). So I attempted to keep close watch on various usages of perceptual awareness, in consequence I wished to make clear the existence of perceptual awareness without classificatory thinking, in addition, the perceptual awareness of weifa is the perceptual awareness without ego-consciousness and mental possession. Continuously I proposed that Toegye’s severe concern on Weifa was the wish of illumination to human innate good mind that can perceive Li(理) as innate nature as it is. His viewpoint is contrasted with Yulgok’s viewpoint focusing on individual mental appearance. Some representative scholars among his successors used the method of synthesis(渾淪), for the sake of the development on theory of human good mind, and Jeong Si Han, Yi Jin Sang, Yi Jin Sang were great masters in this fie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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