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황 미발론의 구조와 성격에 대한 고찰
Structure and Character of Yi Hwang Wei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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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논문은 이황이 관심을 가졌던 미발론의 구조와 성격에 대해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황은 감정이 드러나기 이전인 인간 마음의 밑바탕으로서 존재하는 미발의 영역에 대해 관심을 갖는다. 여기서 말하는 미발의 영역이란 다름 아닌 마음이 외부 사물에 대해 반응하지 않는 지점을 말한다. 다시 말해 미발은 선험적으로 존재하는 영역인 셈이다. 이황은 마음의 상태를 ‘적연부동’과 ‘감이수통’이라는 구분으로 미발을 구획한다. 이것은 미발의 마음과 이발의 마음으로 구분해서, 인간이 도덕실천을 할 수 있는 계기로 삼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 미발의 지각양태에 대한 이황의 입장은 ‘사려미맹’과 ‘지각불매’가 어느 정도 공존하고 있지만, ‘사려미맹’에 더 접근해 있다. 이것은 미발에서 ‘지각불매’가 가져올 수 있는 이발과의 경계 부분의 애매함을 떨쳐버리고자 하는 발상이다. 그리하여 미발시에는 ‘사려미맹’의 상태에 있음을 주장하여 의식의 흐름을 놓치지 않음을 보여준다. 인식의 과정과 지각의 주체 혹은 대상에 대해서도 이황은, 지각할 수 있는 것과 지각하는 바의 것, 곧 ‘능지각’과 ‘소지각’을 동시에 가지고 있음을 말한다. 이는 미발과 이발을 관통하여 리가 생동적으로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장소가 마음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나아가 인간의 선한 감정을 이발의 세계에서 구현하고자 하는 것이다.
Abstract
The thesis is analysis of structure and character of Weifa that Yi Hwang was interested. Yi Hwang studied Weifa area of human's basic mindset before appearing their emotion. In terms of Weifa, it doesn't response about external object. In other words, Weifa area exists intuitively. Yi Hwang explained status of mindset in "not move silently" and "empathy with touched". This is classified into Weifa and Yifa, and make it chance to practice morals. The position of Yi Hwang about awareness of Weifa is ‘silu"weimeng’ and ‘zhijuebumei’ coexist somehow, however, it is closer to ‘silu"weimeng’. It dispels any ambiguity of boundary of yifa that ‘zhijuebumei’ can cause in Weifa. It is to make ‘silu"weimeng’ be clear. In the point of view about process of awareness and subject of perception, Yi Hwang emphasizes that it has both ‘self-awareness’ and ‘nonself-awareness’ which means ‘what can be awared’ and ‘what is forced to be awared’. It is able to be checked that a place which shows “meaning” lives vividly is a heart through ‘silu"weimeng’ and ‘zhijuebum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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