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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대 초 ‘민족경제’와 통계지식 -담론적 실천과 효과를 중심으로-

National Economy and Statistical Knowledge in 192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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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역사학

초록

본 논문은 기존 연구 성과를 토대로 하여 조선인경제라는 상상과 통계지식의 전유가 언론매체에 등장하기 시작했던 1920년대 초에 주목하고자 한다. 통계지식의 저항적 전유란 기존연구의 분석관점을 공유하기 보다는 다양한 정치세력들에 의해 중첩결정된 민족경제담론이 가져온 효과를 고찰하고자 한다. 국가의 기밀사항이었던 국가 통계가 공개되기 시작한 것은 19세기였고, 이를 통해 국민경제적 상상이 강력한 근거를 갖기 시작했다. 또한 자본가는 각종 통계지식을 근거로 하여 투자를 결정하고, 합리적인 경영이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1920년대 민족경제적 상상과 통계지식의 관계는 1930년대 통계해석자의 인식론적 계보에 대한 고찰뿐만 아니라 통계지식의 유통과 그 위에 정초된 경제담론이 자본주의 사회의 경제주체 형성에 미친 효과를 고찰하는데 유의미한 대상이다.

Abstract

This study focused on early 1920s when the imagination of Joseon national economy and exclusive possession of statistical knowledge emerged in the media based on results of exiting studies. Resistant possession of statistical knowledge intended to focus on the effect arising from discourses on national economy which were determined overlappingly by various political forces, rather than sharing analytical perspectives of existing studies. It was 19th century that national statistics, the confidential information of nation, began to be disclosed, which provided solid basis for the imagination of national economy. Moreover, capitalists made investment decisions based on various statistical knowledge and assumed that such statistical knowledge would underpin rational management. The relationship between imagination of national economy and statistical knowledge in 1920s provides a significant basis for examining the effects that distribution of statistical knowledge and statistical knowledge-based discourses related to economy would have on formation of economic agents in capitalist society, as well as consider epistemological genealogy of statistical analysts of the 193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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