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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지 조선의 반중국인 폭동과 도시 하층민

The Anti-Chinese Riot of 1931 and Lower Working Class in Colonial Jos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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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역사학

초록

1931년 반중국인 폭동의 가해 조선인의 거주지와 직업을 살펴보면 도시 외곽에 거주하면서 비정규 하급노동에 종사하거나 실업 상태에 있는 도시 하층민이 많았다. 이들은 경제적 또는 정치적 의미에서 소수자라 할 수 있다. 피해 중국인, 특히 인적 피해자는 일자리를 찾아 한반도에 들어온 노동자, 하층민으로 역시 소수자라 할 수 있다. 1931년 반중국인 폭동은 이렇게 소수자와 소수자의 ‘잘못된 만남’을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다. 이러한 폭동의 기저에는 특정 민족성이나 국가 성격보다 노동시장에서 경쟁이라는 거시적 구조적 요인이 작동했다. 이는 끊임없이 값싼 노동력을 찾고 그에 따라 이주노동이 이뤄지는 근대 자본주의 세계 어디서나 발생하는 문제이다.

Abstract

Lower working class who inhabited or worked in suburban area made up the greatest portion of the participants in the anti-Chinese riot that took place in Joseon in 1931. These people were an economic and political minority. At the same time, the victims of the riot, especially those physically injured or killed, were also a minority in that they were immigrant workers from China who sought for employment in Joseon. The anti-Chinese riot of 1931 is a case of an ‘unfortunate’ conflict between two different minority groups. Structural factor underlying this riot was competition within labor market, rather than ethnicity or nationality. Conflict as such is common in a modern, capitalistic society within which exist continuous demand for cheap labor and migration of labor for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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