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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韓・日 사료에 보이는 <盟約>

Compact (Pledge) in Texts of Ancient Korea and 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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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역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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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동아시아 지역은 유목과 농경, 나아가 海域의 주민이 서로 공존하고 있던 다원화된 세계였다. 고대 동아시아의 국제질서의 형성 또한 이러한 다원성에 기초를 두고 있었다. 종래 고대 동아시아 국제관계의 유형으로서 가장 주목을 받은 것은 다름 아닌 朝貢-冊封 관계라고 할 수 있지만 본고에서는 고대 동아시아 국제관계 속에서 보이는 ‘盟約(誓・誓盟 등으로도 표기)’으로 표현되는 관계 유형에 주목해 보았다. 고구려・백제・신라・가야・왜(일본)에서는 국가 대 국가(지역, 종족) 간의 관계를 보여주는 형태로서 왕권에 대한 복속의 논리를 수반한 맹약(맹세)의 유형이 존재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고구려 광개토왕 비문에 분명하게 나타나듯이 때로는 조공을 수반하는 관계로 설정되기도 하였다. 고대 동아시아의 국제관계란 반드시 중원왕조와 주변 국가(지역・종족)의 관계만이 있는 것이 아니라 非중원권 간의 관계도 고대 동아시아를 구성하는 주요 관계였기 때문에 이러한 韓・왜(일본)의 맹약 관행은 그 자체로 고대 동아시아의 국제관계의 한 유형으로서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이 맹약은 중원왕조와 북방 유목민족의 관계에서도 종종 등장하는 표현이었음을 감안하면 ‘책봉’에 버금갈 수 있는 관계 유형의 하나로 자리매김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여기서는 그러한 관점에 입각하여 주로 고대 한・일의 맹약 관련 사료를 소재로 하여 그 가능성을 모색해 본 試論的 성격의 고찰이다.

Abstract

Ancient East Asia was a pluralistic world in which nomads, farmers and inhabitants of fishermen coexisted. The formation of the international order in ancient East Asia was also based on this pluralism. The most noticeable type of international relations in ancient East Asia is the tribute-installation. However, in this article, I have focused on the type of relations expressed in the form of 'compact (also referred to as swear)’ found in ancient East Asian international relations. In Goguryeo, Baekje, Silla, Gaya and Japan (Wa), it was confirmed there was a type of oath with the logic of subjugation to the kingship as a form showing the relationship between nations (regions, races). As is clearly shown in the inscription of King Gwanggaeto in Goguryeo, it was sometimes set in relation to tribute. Such compact practices of Korea- Japan are, in themselves, worth noting as a type of international relations in ancient East Asia since it was not only related to the Chinese Dynasty and neighboring countries (regions and races), the relations between the non-Chinese societies were also the main components of the ancient East Asia. In particular, considering that the compact (pledge) was often expressed in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Chinese Dynasty and the northern nomadic people, it can be established as one of the types of relations comparable to the ‘installation’. Based on such a perspective, this paper is a study on the characteristics of exploring the possibility mainly based on the historical sources of the Korea-Japan co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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