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ERD
논문KCI 등재

고대 일본의 高丘氏 연구

The Study on Takaoka-shi in Ancient Japan

0

조회

0

다운로드

3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주제분류역사학

초록

고대 일본의 高丘(連, 宿禰)씨는 天智천황 때 渡日한 백제 승려 詠의 후손에게 부여된 것이다. 이 글에서는 高丘씨의 관인으로서의 삶을 복원하여 , 이들의 성장이 改賜姓과 조상 계보 형성에 미친 영향을 규명하였다. 먼저, 승려 영의 아들인 樂浪河內는 율령국가가 필요로 하는 문장과 조영 관계 기술을 보유한 인재로 중앙과 지방 관사에서 활동한 이력에 기초하여 高丘連이라는 씨성을 받았다. 賜姓 이후 高丘連河內는 ‘賜姓皇親’과 藤原씨는 물론이고, 대표적인 이주씨족인 秦忌寸씨등과 交遊하면서 고대 일본 사회에서 高丘씨의 開祖가 되었다. 다음으로 高丘連河內의 아들인 高丘連比良麻呂는 家學을 바탕으로 대학에 입학하여 수학하였다. 入仕 후에는 아버지가 藤原씨와 맺은 관계를 기반으로 하여 光明皇后의 紫微中臺에서의 복무하였고, 이후 聖武, 孝謙, 淳仁, 稱德朝(孝謙 重祚)에 문필 관인으로 활동하였다. 특히 그의 ‘宿禰’로의 改姓은 大外記였던 비량마려가 藤原仲麻呂의 모반을 발고한 공으로 종4위하로 승진하면서 정치, 사회적인 위치가 상승된 것이 배경이 되었다. 그런데 『續日本紀』에서 백제계 이주씨족으로 분류된 高丘宿禰씨가 『新撰姓氏錄』에는 河內國 諸蕃 漢에 수록되었다. 또 현재 대표적인 『신찬성씨록』의 교정본에는 백제국왕의 동성자제인 ‘百濟國公族 大夫高侯(傒)의 후손’이라는 계보를 제시하고 있는데, 이렇게 읽으면 중국이 아닌 백제 출자가 된다. 따라서 高丘宿禰씨의 조상 계보는 ‘백제국 공족대부 高侯의 후손’이라고 끊어 읽을 것을 제안했다. 이렇게 읽으면 백제에서 도일한 승려 영의 후손이라는 『續日本紀』의 기록과 모순되지 않게 중국에서 백제로 이주하여 ‘백제 왕족을 교육한 공족대부 高侯의 후손’ 즉 중국 출자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러한 조상 계보의 작성은 高丘宿禰弟越 등이 本系帳을 제출할 때 자신에게 유리한 계보를 만들어 조정에서 문필실무를 담당하는 관인으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하려는 현실적 필요에 의거한 것임을 확인하였다.

Abstract

Buddhist monk Yong, who went from Baekje over to Japan in Tenchitenno’s second year of rule, was the figure who had not only the knowledge of Buddhist study but that of Confucianism, Chinese literature, and technologies such as crafts, mathematics, and dynamics. Sasanami no Kawachi, his son, worked, based on learning at home by his father, in official residence as men of talent needed by Japanese Ritsuryou State ; thus, was granted Takaoka no Muraji, entering in the fifth important post of Central Division. Takaoka no Murajihiramaro, Buddhist monk Yong’s grandson, who learned in university as well as at home by father, had all the qualities to perform as Officials in Bunpitsu. Based on the activities in Shivichudai of Koumyo-kougou, he served in the court from Emperor Shōmu tenno to Shotoku-tenno, reached the fourth highest post, and changed to sukune higher than muraji. Takaoka-shi who was written as coming from Baekje in 『ShokuNihongi』, however, presented ancestor genealogy: the descendent of gōng zú dài fū gāo xī to Baekje from China. The ancestor genealogy from formal progenitor to his own oneself practically rationalizes real political status of each clan, which originated from its ancestor. Therefore, Takaoka no sukune’s Sutuji-Kaihen was aimed for the following: by being not inconsistent with documents saying that Takaoka no sukune went over to Japan from Baekje in 『ShokuNihongi』, and claiming gōng zú dài fū gāo xī as formal progenitor, who emigrated from China to Baekje and educated the royalty in Baekje, Takaoka no sukune’s position was consolidated as officials in Bunpitsu in Court.

참고문헌 (60)

  1. "養老令", ~
  2. "續日本紀", ~
  3. "日本後紀", ~
  4. "新撰姓氏錄", ~
  5. "萬葉集", ~
  6. "藤氏家傳下 武智麻呂傳", ~
  7. "類聚國史", ~
  8. "外記補任", ~
  9. "類聚符宣抄", ~
  10. "大日本古文書", ~
  11. 김은숙, "倭漢氏의 歸化傳承의 基礎的 硏究", 역사교육, 40 (1986)
  12. 김은숙, "西文氏의 ‘歸化’傳承", 역사학보, 118 (1988)
  13. 연민수, "임나문제와 한일관계" (2005), 경인문화사
  14. 노중국, "百濟의 姓氏와 貴族家門의 出自", 대구사학, 89, pp.63~102 (2007), 대구사학회
  15. 이성규, "낙랑문화연구" (2007), 동북아역사재단
  16. 김선민, "日本古代國家와 百濟王氏", 일본역사연구, (26), pp.5~21 (2007), 일본사학회
  17. 송완범, "간무(桓武)천황과 百濟王氏", 일본역사연구, (31), pp.91~111 (2010), 일본사학회
  18. 서보경, "『新撰姓氏錄』에 기재된 鎭守將軍 후예 씨족의 出自改變", 일본연구, (57), pp.35~63 (2013), 일본연구소[DOI]
  19. 서보경, "‘同祖’계보의 변화를 통해 본 王仁, 王辰爾系 씨족", 한일관계사연구, (53), pp.65~115 (2016), 한일관계사학회
  20. 서보경, "고대 일본의 吉田氏 연구", 日本學(일본학), 45, pp.189~224 (2017), 일본학연구소[DOI]
  21. 서보경, "고대 일본의 文筆實務職과 한국계 「渡來」씨족", 사림, (59), pp.291~328 (2017), 수선사학회[DOI]
  22. 서보경, "『新撰姓氏錄』의 吉田連氏 出自와 氏姓 標題에 관하여", 한일관계사연구, (58), pp.77~117 (2017), 한일관계사학회
  23. 서보경, "『新撰姓氏錄』의 原型과 편자의 편찬 태도", 한림일본학 (구 한림일본학연구), (32), pp.5~33 (2018), 일본학연구소[DOI]
  24. 서보경, "고대 일본의 백제 망명귀족과 후손— 도혼(答本), 아사다노무라지(麻田連)씨 관계 기사를 중심으로 —", 사림, (67), pp.325~369 (2019), 수선사학회[DOI]
  25. 서보경, "秦氏의 조상전승에 관한 연구", 일본연구, (82), pp.33~62 (2019), 일본연구소[DOI]
  26. 김은정, "평안경 신천원의 조영 목적과 특징", 백제연구, (59), pp.139~167 (2014), 백제연구소
  27. 나행주, "일본고대국가와 백제계 도래인 - 특히, 백제계 문필(史姓)씨족의 활동과 역할을 중심으로 -", 한일관계사연구, (52), pp.3~60 (2015), 한일관계사학회
  28. 이근우, "고대 일본의 씨성 개념과 『신찬성씨록』의 개성", 한일관계사연구, (64), pp.37~94 (2019), 한일관계사학회[DOI]
  29. 박윤선, "백제 성씨문화의 이해", 백제학보, (29), pp.31~59 (2019), 백제학회
  30. 박재용, "고대 일본의 亡命百濟官人과 그 후예씨족", 한일관계사연구, (64), pp.141~184 (2019), 한일관계사학회[DOI]
  31. 동북아역사재단, "新撰姓氏錄 下" (2020), 동북아역사재단
  32. 太田亮, "姓氏家系大辭典 3" (1934), 國民社
  33. 喜田新六, "八色之姓制定以後における賜姓の意義", 中央大學文學部紀要 史學科, 4 (1958)
  34. 佐伯有淸, "新撰姓氏錄の硏究 本文篇" (1962), 吉川弘文館
  35. 佐伯有淸, "日本古代の政治と社會" (1970), 吉川弘文館
  36. 佐伯有淸, "新撰姓氏錄の硏究 考證篇4" (1982), 吉川弘文館
  37. 佐伯有淸, "新撰姓氏錄の硏究 考證篇5" (1983), 吉川弘文館
  38. 佐伯有淸, "新撰姓氏録の硏究考證篇6" (1983), 吉川弘文館
  39. 星野具子, "藤原仲麻呂政権の構造と変質", 學習院史學, 4 (1967), 学習院大学史学会
  40. 吉野裕, "風土記" (1969), 平凡社
  41. 栗田寬, "新撰姓氏錄考證 下" (1969), 臨川書店
  42. 岸俊男, "藤原仲麻呂" (1969), 吉川弘文館
  43. 田岡佐代治, "和訳 東莱博議" (1970), 玄黄社
  44. 井上通泰, "播磨風土記新考" (1973), 臨川書店
  45. 宇根俊範, "律令制下における改賜姓について-朝臣賜姓を中心として-", 史學硏究, 147 (1980)
  46. 桃裕行, "上代學制の硏究" (1983), 吉川弘文館
  47. 熊谷公男, "東北學院大學論集 歷史學・地理學 14" (1984), 東北學院大學硏究會
  48. 中野高行, "八・九世紀における外記の特質", 續日本紀硏究, 251 (1987)
  49. 王万邦, "姓氏詞典" (1991), 河南人民出版社
  50. 廣岡義隆, "文室眞人智努の生涯-天平一知識人の憂愁-", 三重大學日本語學文學, 2 (1991)
  51. 秋本吉郎, "日本古典文學大系 新装版 風土記" (1993), 岩波書店
  52. 田中卓, "新撰姓氏録の研究" (1996), 國書刊行會
  53. 北村優季, "都城の變容", 國立歷史民俗博物館硏究報告, 74 (1997)
  54. 岩本健壽, "奈良時代施藥院の變遷", 早稲田大學大學院文學研究科紀要4 日本史學・東洋史學・西洋史學・考古學・文化人類學・アジア地域文化學, 54 (2008)
  55. 後藤昭雄, "平安朝漢文學史論考" (2012), 勉誠出版
  56. 岩本健壽, "奈良時代施藥院の變遷", 早稲田大學大學院文學研究科紀要 4 日本史學・東洋史學・西洋史學・考古學・文化人類學・アジア地域文化學, 54(4) (2016)
  57. 中西進, "萬葉集 全譯注原文付2" (2019), 講談社
  58. 荊木美行, "古代東アジア史料論" (2020), 同成社
  59. "東京大學史料編纂所 データべース 正倉院文書"[URL]

관련 논문AI추천

이 간행물의 다른 논문 (6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