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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도왜계(渡倭系) 여성의 생애 -百濟王明信・貴命・慶命을 중심으로-

A Study on the Life of Immigrant Women from Baekje in Ancient Japan -Forcusing on the Kudaranokonikishi Myoshin・Kimoy・Kyom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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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역사학

초록

고대 일본 율령제 내에서 관위가 확인되는 여성은 황족, 여성관인, 천황의 배우자(后妃・キサキ) 등이다. 이들은 남성관인에 비해 기록이 현저히 적으며, 기록조차 단편적인 경우가 많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재래씨족이 아닌 도왜계 씨족 출신 여성의 기록은 더욱 더 적으며, 그 생애도 추정하기 쉽지 않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백제 도왜계 씨족 중 하나인 백제왕씨 여성들의 기록을 정리・검토하고, 이들 중에서 눈에 띠는 동향이 남아 있는 세 명(명신, 귀명, 경명)을 선정하여 집중적으로 생애를 살펴보았다. 우선 명신은 여관 중에서도 가장 높은 위치인 상시가 되었으며, 귀명은 천황의 배우자 중 하나인 여어가 되어 아이를 낳았다. 또한, 경명은 천황의 배우자로서 아이를 출산하였고, 이후에는 여관인 상시로 활동하기도 하였다. 이렇게 같은 일족 여성인 명신, 귀명, 경명은 나라시대 후기에서 헤이안시대 초기에 천황의 후궁에서 활동했으나, 각자의 사회적 위치는 달랐다고 평가할 수 있다. 고대 일본의 도왜계 여성의 생애를 일반화하기는 어려운 경향이 있다. 따라서 백제왕씨 여성의 동향은 도왜계 여성들이 고대 일본사회에서 속에서 일정한 지위와 위치를 가지고 있었던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라고 할 수 있다.

Abstract

In the ancient Japanese legal system, only women official ranks of the imperial family members, the female officials, and the emperor's consorts were recorded. They have fewer records than their male counterparts, and even those records are often fragmentary. In this situation, there are fewer records of women from immigrant clans, and their lives are not easy to estimate. Therefore, this study summarizes and reviews the records of the women of the Kudaranokonikishiuji, one of the Baekje Immigrants Clans, and focuses on the lives of three women(Myoshin・Kimoy・Kyomyo) whose lives had been recorded prominently. First of all, Myoshin became Shoji, the highest rank of handmaid. Kimoy became the emperor's consort, a nyogo, gave births to his children. Kyomyo gave birth to a child as the emperor's consort, and later became Shoji. It can be concluded that women of the same clan, Myoshin, Kimoy and Kyomyo were present at court in the late Nara and early Heian periods, but their social positions were different each other. It is difficult to generalize about the lives of migrant women in ancient Japan. Therefore, the trend of the women of the Kudaranokonikishiuji is an important source to confirm that immigrant women had a certain status and position in ancient Japanese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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