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학 담론의 탈형이상학적 지평
De-metaphysicalizing Project in Korean Literary Stu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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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최근 한국에서 인문학의 위기가 심각한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 비교적 견고한 학문적 권력을 유지하고 있는 국문학에서도 위기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위기는 국문학 담론 자체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국문학 초창기로부터 국문학 담론에 깊이 각인되어 온 기억들은 이제 독사의 형태로 수많은 담론들을 재생산해낸다. 그러나 그러한 독사들은 그것이 갖는 본질주의적 함의로 인해 급변하는 현실의 상황과 여러 가지 균열을 일으킨다. 알게 모르게 국문학의 담론을 지배해온 여러 전제들에 대해 누구도 의심하지 않는 동안, 새로운 상황에 적응하는 새로운 담론의 생산은 지체될 수밖에 없었다. 패러다임이 바뀌지 않는 한, 독사들은 늘 그 모습 그대로 국문학 담론에 출몰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독사들은 마치 담론 이전에 어떤 형이상학적 본질이 있는 것처럼 전제한다. 그러나 이제 우리 주변의 언어들은 그 자체로 계속 담론의 망을 형성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이 시대의 새로운 언어적 상황이다. 이제는 본질이 아니라 관계의 망으로 엮어진 담론이 문제되는 것이다. 보다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사유를 위해 탈형이상학적 기획이 요구되는 것도 바로 이 지점에서이다. 이 글은 국문학 담론에서 이러한 탈형이상학적 기획을 실천하기 위해, 기존의 국문학 담론에 출몰해 온 독사들을 하나하나 해체하고, 이를 통해 국문학 담론에서의 근본적인 패러다임의 전환을 모색하고자 한다.
Abstract
De-metaphysicalizing Project in Korean Literary Study
참고문헌 (3)
- "국어국문학회 50년" (2002), 서울: 태학사
- "국어국문학 연구의 반성 쟁점 그리고 전망" (2002), 서울: 서강대학교 출판부
- "한국문학사의 현실과 이상" (1996), 서울: 새문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