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성당」의 서사 전략 연구
A Study on Strategies of Story in 「Nokseongd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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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논문은 김남천 「녹성당」에 나타난 다양한 형식 실험의 실천적 효과를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작품 서두에서 「녹성당」은 서술자를 복수화하는 기법을 사용해 1939년 일제의 신체제 요구에의 순응이 국가의 폭력을 망각한 것과 관련되어 있음을 폭로하는 계보학을 구성한다. 또한 공간 묘사를 통해 「녹성당」은 개인의 특이성을 상실하도록 만드는 자본의 통제력을 고찰하고 그 통제력에 잠식된 풍경을 진단한다. 그리고 「녹성당」은 자기 고발의 소설 양식에 변주를 가하는 차원에서 전향자 주인공의 무응답을 추가함으로써 전향자의 현실적 상황을 드러냈다. 이처럼 「녹성당」은 지식인의 현실적 조건을 탐색하는 다양한 기법을 개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thesis is to reveal the practical effects of various formal experiments of Kim, Nam-cheon’s short story 「Nokseongdang」. In the beginning of the work, a technique of pluralizing the narrator constitutes a genealogy that exposes the fact that conforming to the demands of the Japanese imperial system in 1939 had forgotten the state's violence. In addition, the work diagnoses the landscape eroded by the control power of capital that causes the individual to lose singularity through spatial description. And the non-response of the main character is added as a variation on the story style of self-accusation. Through this, the work achieved revealing the realistic situation of the convert. The achievement of the work is that Kim develops various expression techniques that search the realistic conditions faced by intellectu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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