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현 ‘김려 유배길’ 스토리텔링 방안 연구
A Study on the Storytelling Method of "Gimryo Exile Road" in Jinhae-hy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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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고의 목적은 담정 김려가 진해현 유배기에 쓴 작품을 소재로 ‘김려 유배길’ 스토리텔링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다. 『담정총서』에 실린 「사유악보」 등에는 진해현 유배지의 인문지리 상황이 사실적으로 재현되어 있다. 이들 자료를 문학현장과 연결하여 ‘김려 유배길’로 명명하고 이를 지리적 특성과 내용에 따라 세 구간으로 나누었다. 율티의 ‘소금길’은 그가 유배지로 배정받은 율티리 소금집과 ‘우소헌’의 현대적 구성에 중점을 두었다. 송도-율티를 잇는 바닷길과 옛길은 ‘물고기길’로 명명하고, 「우해이어보」를 시각적으로 재현할 수 있도록 했다. 진해현성-의림사는 ‘우정의 길’로 명명하고, 소통과 공감의 가치를 발견하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관광객은 ‘김려 유배길’의 각 구간을 걷는 동안 유배지에서 김려가 보고 느낀 것을 경험하고, 인문지리 정보를 통해 인간 이해를 심화할 수 있게 하였다. 또 김려가 유배지에서 기록한 정신사의 흔적을 유배 현장에 결합하여 스토리로 구성함으로써 지역 인문학 자원의 관광콘텐츠 활용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tell the story of ‘Kim Ryeo’s exile road’ based on the works written by Damjeong Kim Ryeo during his exile period in Jinhae-hyeon. The human geographical situation of the Jinhae-hyeon was realistically reproduced in the 「Sayuakbo」 etc. included in 『Damjeongchongseo』 . These materials are connected to literature sites, named ‘Kim Ryeo’s exile road’, and are divided into three sections according to geographical characteristics and contents. ‘Salt road’ in Yulti focused on the modern organization of Yultiri salt-house assigned to him as a place of exile and ‘Woosoheon’. The sea road and the old road connecting Songdo, Yangdo, Gohyeon, Seondu, Goje, Yulti were named ‘Fish road’, and his fish story could be experienced in various ways. The road connecting Jinhae Hyeonseong, Oseori, Gokan, Uirimsa was named ‘Friendship road’ and it was consisted of contents discovering the value of communication and simpathy. While walking through each course of the ‘Kim Ryeo’s exile road’, tourists can experience what Kim Ryeo saw and felt at the place of exile and deepen understanding for humans through human geographical information. Additionally by experiencing how a progressive intellectual of Joseon Dynasty lived meaningfully the desperate moments during the exile, we had an opportunity for humanistic reflection and were able to feel the sublimity of human n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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