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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서각 수집 契文書 현황과 契 조직의 성격

Gye Documents(契文書) in Jangseogak and the Nature of Gye grou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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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역사학

초록

조선시대 계는 많은 지역에서 촌락의 중요한 사회조직의 하나로 자리잡았기 때문에 당대 촌락사회의 운영원리를 이해하는데 필수적이다. 본고는 장서각에서 수집한 고문서에서 조선시대 계문서를 선별하여, 모두 109건의 계의 유형과 내용을 검토하였다. 지역적으로는 경상도 지역이 71건을 차지할 정도로 많은데, 그 중에서도 안동에서 31건에 달하는 계조직이 확인된다. 계의 유형은 官契, 洞契, 族契, 親睦契, 學契, 寺刹契 등 6개 범주로 나눠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장서각의 고문서 사업은 명망있는 주요 문중을 대상으로 하였기 때문에 族契가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아울러 친목계, 학계 자료가 많은 반면 禁松契는 없었다. 사찰 소장 고문서에서는 사찰계 자료도 일부 확인하였다. 이들 장서각 계 자료는 지금까지 선별적으로 연구가 진행된 바 있다. 하지만 향후 계 연구의 심화를 위해서는 사례 분석이 좀더 수행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연구자별로 서로 다른 기준으로 분류하고 있는 계의 종류에 대한 점검이 시급하며, 수집된 계문서의 정리, 해제, 번역 등 기초작업이 하루빨리 본격화되어야 할 것이다.

Abstract

In the Joseon period, Gye was established as an important social gathering and organizational unit within towns of many regions, and thus its correct understanding is crucial to understanding how the regional communities and societies functioned in that period. Therefore, this paper examines the Joseon-era Gye documents collected from the Jangseogak Archives, which total 109 items, according to their type and content. Of these, 71 are from Gyeongsang Province, the highest concentration among all the provinces, and 31 of them are from Andong Province. In this paper, the types of Gye meetings are divided into six categories: Gwan-gye (官契, for government offices), Dong-gye (洞契, for counties), Jok-gye (族契, for households or kinship groups), Chinmok-gye (親睦契, for promoting amity and friendship), Hak-gye (學契, for educational and scholarly pursuits), and Sachal-gye (寺刹契, associated with Buddhist monasteries). The Jangseogak Archives have amassed a significant collection of historical documents and materials through donations from distinguished local families. As a result, a substantial portion of the archive consists of Jok-gye (族契) documents. Additionally, materials related to Chinmok-gye and Hak-gye are also prevalent. However, there were no documents pertaining to Geumsong-gye (禁松契), a group committed to averting legal disputes. Among the collected items from Buddhist temples, some documents associated with Sachal-gye were also identified. Until now, research into the Gye materials housed at Jangseogak has been conducted in a fragmentary manner. To further the progress of Gye studies, it is essential to continue with dedicated case studies. An issue to be resolved is the standardization of categorizing Gye cases, as scholars have applied various criteria over time. Moreover, crucial preliminary tasks such as organizing the materials, producing introductions, and translating the original Chinese texts into Korean need to be pursued more vigorously and with greater urgen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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