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천주교 기록과 지역사 연구 활용에 관한 제언
Suggestions on Utilizing Catholic Records and Local History Research in the Gangwon Reg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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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일반적으로 천주교 기록물이라고 하면 종교적인 성격을 지닌 것만 생각한다. 물론 각종 대장류처럼 종교적인 성격이 강하고 개인 정보가 명시되어 있어 자료로 수집되더라고 비공개되거나 연구 자료로 활용하기 힘든 기록물도 있다. 반면에 교회 내부의 자료라고만 생각했던 교세통계표에서는 천주교 교세 변화만이 아니라 해당 지역의 지명 변화를 볼 수 있는 측면도 있다. 강원지역에서 활동했던 외국인 선교사들의 서한과 보고서에는, 그들이 비록 선교사이고 선교를 목적으로 하기는 하나 교회의 상황만 기록되어 있지 않다. 그들의 기록에는 당대의 여러 상황에 대한 견해와 강원지역의 경제, 사회, 기후, 교육, 문화상 등 다양한 것이 명시되어 있다. 한국인 성직자들의 서한 역시 선교 상황에 대한 것만이 아니라 당대의 모습에 대한 견해나 지역의 여러 모습이 명시되어 있다. 비슷한 시기 비슷한 지역에서 사목 활동을 한 외국인 선교사와 한국인 성직자가 같은 역사적 사건이나 상황에서 어떠한 견해 차이를 보이는지도 볼 수 있는 자료가 될 것이나 종래에는 교회측의 자료에 국한된다는 인식이 강하여 그동안 제대로 주목받지 못하였다. 앞으로는 지역의 모습과 지역과 상생하고자 했던 활동이 수록되어있는 강원지역 천주교 기록물을 통해서 강원지역의 다양한 모습을 살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해본다.
Abstract
Generally, when we think of Catholic records, we only think of those that have a religious nature. Of course, there are records, such as various archaeological records, that have a strong religious character and contain personal information, so even if they are collected as data, they are kept private or difficult to use as research data. On the other hand, in the church statistics table, which was thought to be only internal church data, you can see not only changes in Catholic church membership but also changes in place names in the region. In the letters and reports of foreign missionaries who worked in the Gangwon area, although they were missionaries and had missionary purposes, they were limited to the situation of the church and were not recorded. Their records clearly state their views on various situations of the time and various aspects of the Gangwon region, including its economy, society, climate, education, and culture. Letters from Korean clergy also express not only the missionary situation but also their views on the situation at the time and various aspects of the region. It will be a data that allows us to see how foreign missionaries and Korean clergy who did pastoral work in similar areas at similar times have differences of opinion on the same historical event or situation, but it has not received proper attention due to the strong perception that it is limited to the church's data. did. In the future, we hope that this will serve as an opportunity to look at the various aspects of the Gangwon region through the records of the Catholic Church in the Gangwon region, which contains the region's appearance and activities that sought to coexist with the reg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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