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수양개 유적에서 좀돌날문화의 출현
Emergence of Microblade Culture in Suyanggae paleolithic site
2
조회
0
다운로드
0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우리나라 후기 구석기시대는 돌날과 좀돌날의 출현시기를 기준으로 후기 구석기시대 이른 시기와 늦은 시기로 구분되며, 그 경계는 대략 25,000년을 전후한 시기로 알려져 있다. 최근 조사된 수양개 6지구에서는 42,000∼22,000년 전에 해당되는 후기 구석기시대 이른 시기부터 늦은 시기에 걸친 4개 문화층이 조사되었으며, 이를 통해 석기제작기술의 변화양상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가 확보되었다. 이중 6지구의 3문화층과 4문화층은 앞서 조사된 수양개 3지구의 1∼3문화층과 함께 후기 구석기시대 이른 시기에 해당된다. 이들 문화층은 돌날문화를 기반으로 하는 문화층으로 전문화된 돌날제작기술과 이를 이용한 슴베찌르개의 제작이 이루어졌는데, 특히 6지구 3문화층에서는 ‘돌자’를 포함하는 줄새김돌과 얼굴돌 등 새로운 문화유형과 함께 좀돌날몸돌, 좀돌날 등이 출토되어 주목된다. 6지구 3문화층에서 출토된 좀돌날몸돌은 몸체 조정이 이루어진 쐐기형이 아니라 몸체에 손질을 가하지 않고 원래 모양을 그대로 활용하여 좀돌날을 떼어내는 단순한 양상을 보인다. 또 3지구 2문화층과 3문화층에서 출토된 좀돌날몸돌은 양면떼기를 통한 몸체의 조정이 일부 진행되기는 하였으나, 작업면은 별도의 준비작업이 진행되지 않고 한 두차례 좀돌날을 떼어낸 후 폐기되었다. 이와 같은 양상은 후기 구석기시대 늦은 시기에 해당되는 6지구 2문화층 또는 1지구에서 출토된 정형화된 좀돌날몸돌과는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좀돌날 생산의 초기의 모습을 보여준다.
Abstract
The upper paleolithic in our country is divided into the early period of upper paleolithic and later period of upper paleolithic based on the appearance of the blade and the microblade and its boundary is known as the period around 25ka. In Suyanggae Loc. 6, which was investigated recently, 4 cultural layers from early period of upper paleolithic to later period of upper paleolithic, corresponded to 42~ 22ka were investigated, through which the data to be able to identify the aspect of change in the stone tool making technique were secured. Among them, the CL 3 and 4 are corresponded to the early period of upper paleolithic together with the CL 1 to 3 of Suyanggae Loc. 3. These cultural layers are the blade culture-based cultural layers and the blade making technique and the tanged point using that were made. Particularly, in the CL 3 of Loc. 6, it attracts the attention as the microblade cores, microblades, etc. were unearthed together with new type of culture such as stone engraved with lines including ‘Suyanggae stone ruler’ and ‘Face-engrave sculpture’, etc. The microblade cores unearthed in the CL 3 of Loc. 6 are not wedge type, which the core was adjusted, but show the simple aspect that the microblade was taken off utilizing original shape as is without repairing the core. For the microblade cores unearthed in the CL 2 and 3 of Loc. 3, the core was adjusted partly but no separate preparation work in the working face was made and was disposed after taking off microblade once or twice. These are the aspect showing difference from the standardized microblade core enearthed in the CL 2 of Loc. 6 and Loc. 1, which are corresponded to the later period of upper paleolithic. As such, the artifacts to the microblade making unearthed in the CL 3 of Loc 6 and Loc. 3 can be considered that they are showing the early period of microblade making.
참고문헌 (28)
- 동해 기곡유적, "강원문화재연구소", ~ (2005)
- 김상태, "서귀포 생수궤유적의 성격과 과제", 한국구석기학보, 1(33), pp.36~53 (2016), 한국구석기학회
- 박영철, "진주-집현 도로건설구간 월평유적 A구역 출토유물의 검토", 한국구석기학회제3차 학술대회 발표집: 한강유역 구석기문화의 최근 연구성과 (2002), 한국구석기학회
- 장흥 신북유적의 발굴 성과와 앞날의 과제, 동북아시아의 구석기문화와 장흥 신북유적, "이기길", ~ (2004)
- 임실 하가유적, "이기길", 조선대학교박물관, 호남문화재연구원, ~ (2008)
- 이기길, "한국 후기구석기시대 석기군의 종류와 성격", 호남고고학보, 41, pp.5~34 (2012), 호남고고학회[DOI]
- 이기길, "제주도에서 보고된 좀돌날석기의 연구 -제작기법과 연관된 형태와 크기를 중심으로-", 한국구석기학보, 1(32), pp.70~99 (2015), 한국구석기학회
- 순천 죽내리 유적, "이기길", 조선대학교박물관, ~ (2000)
- 단양 수양개 구석기유적 발굴조사 보고, 충주댐 수몰지구 문화유적 연장발굴조사보고서, "이융조", 충북대학교 박물관, ~ (1985)
- 단양 수양개 3지구 구석기유적(9차), "이융조", 한국선사문화연구원, ~ (2013)
- 단양 수양개 3지구 구석기유적(10차), "이융조", 한국선사문화연구원, ~ (2013)
- 단양 수양개 구석기유적(Ⅰ, Ⅵ지구), "이융조", 한국선사문화연구원, ~ (2018)
- 대구 월성동 777-2번지 유적, "이재경", 경상북도문화재연구원, ~ (2008)
- 이헌종, "동북아시아 후기구석기최말기의 성격과 문화변동에 관한 연구", 한국고고학보, 39 (1998), 한국고고학회
- 이헌종, "우리나라 후기구석기시대의 편년과 석기의 기술형태적 특성의 상관성 연구", 한국상고사학보, 44(44), pp.5~22 (2004), 한국상고사학회
- 이헌종, "동북아시아 현생인류의 등장과 사냥도구의 지역 적응에 대한 연구", 한국구석기학보, 1(20), pp.23~42 (2009), 한국구석기학회
- 이헌종, "우리나라의 돌날과 세형돌날문화의 기원과 확산 연구", 한국구석기학보, 1(31), pp.84~115 (2015), 한국구석기학회
- 이헌종, "북중국 세형돌날문화의 특징과 우리나라와의 문화적 상관성 연구", 한국구석기학보, 1(33), pp.54~81 (2016), 한국구석기학회
- 곡성 오지리유적, "이헌종", 마한문화재연구원, ~ (2008)
- 장용준, "한국 후기구석기의 제작기법과 편년연구" (2007), 학연문화사
- 장용준, "한국과 일본출토 석인과 세석인의 비교 연구", 한국구석기학보, 1(31), pp.116~166 (2015), 한국구석기학회
- 조선대박물관, "빛나는 호남 10만년" (2010), 조선대학교 박물관
- 홍천 하화계리Ⅲ 작은솔밭 구․중석기유적, "최복규", 강원고고학연구소, ~ (2004)
- 포천 화대리 쉼터 구석기유적, "최복규", 강원고고학연구소, ~ (2005)
- 장흥리 구석기유적, "최복규", 강원대학교 유적조사단, ~ (2001)
- 최승엽, "강원지역의 구석기 고고학" (2010), 서경문화사
- 전주 갈산리유적, "호남문화재연구원", ~ (2014)
- 남양주 호평동 유적, "홍미영", 기전문화재연구원, ~ (20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