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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의 중화사상(中華思想)과 동아시아의 화해 협력

Confucian Sino-centrism and the Peace in East 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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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유교의 중화사상(中華思想)을 원론적으로 탐색하고, 그에 입각하여 오늘날 동아시아 국제관계 속에서의 중국의 행태를 비판적으로 논의하였다. 중국의 ‘굴기(崛起)’는 자신들에게는 ‘염원하던 꿈의 실현’이겠지만, 주변국들에게는 ‘새로운 위협의 등장’으로 인식되는 것이 동아시아에서의 작금의 현실이다. 중국의 주변국들은 과거에는 강대국 중국에 자발적으로 조공을 바치며 책봉을 요구했는데, 지금은 중국이 다시 강대국으로 부상하는 것에 대해 위협을 느끼는 것이다. 주변국들이 중국의 굴기에 위협을 느끼는 까닭은 중국이 문덕(文德)을 중시하던 과거와 달리 지금은 우월한 국력을 바탕으로 ‘패권’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국의 패권적 행태는 동아시아의 긴장을 고조시킬 뿐, 중국의 이익에는 크게 기여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주변 국가들은 이미 중국의 위협에 대항해 미국과의 연합을 강화하고 있으며, 적극적으로 군비(軍備)도 확충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중국은 ‘중국위협론’을 불식시키고 ‘초대받은 제국’으로 품위있게 굴기할 수는 없는 것일까? 중국이 품위있게 굴기할 수 있는 방법은 분명히 존재한다. 그것은 ‘유교적 중화사상의 본래 취지’를 되살려 중국이 ‘문덕(文德)의 국가, 왕도(王道)의 국가’로 거듭나는 것이다. 중국이 지속적으로 문덕을 발휘하고, 그리하여 주변국들이 그에 감복하게 될 때, 중국의 권위나 지도력이 저절로 강화될 것이다. 이것이 ‘중국몽(中國夢)’을 실현하는 가장 바람직한 방법일 것이다.

Abstract

This study analyzes the behavior of China in the international context of East Asia based on the in-depth understanding of Confucian Sino-centrism. The rise of China is a dream to be realized for Chinese while actually it is regarded as new threats for the neighboring countries. It is therefore no surprise that the neighboring countries that once subordinated themselves to China voluntarily feel threatened by the resurrection of China. The reason is that China is pursuing hegemony based on China`s stronger power rather than seeking culture and morality as they did in the past. The new hegemonic pattern seems not to contribute to the China’s profit, only to increase the tension among North East Asia. That’s because the neighboring countries are active in expanding military expenses with strengthening ties with the US. In this context, is it possible that China can rise gently without threatening the neighbors? There must be a way. It is that China will be born as a superpower with Confucian morality as the way the Confucian Sino-centrism is intended. When the neighboring countries are impressed by the way the China treats them with moral virtues, the leadership of China will be strengthened of itself. It is the most desirable way of realizing the dream of Ch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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