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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KCI 등재

기후 위기와 식인 자본주의를 전환하는 생태-사회적 연대와 상상력 - 2020년대 한국소설을 중심으로 -

Eco-Social Solidarity and Imagination to Transform the Climate Crisis and Cannibal Capitalism - Focused on Korean Novels in the 2020’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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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한국어와문학

초록

본 연구는 생태 위기는 자연의 역습이 아닌 강박적인 성장 정책과 자원 착취가 만든 결과임을 강조하는 ‘자본세’ 개념과 그 배후에서 삶의 모든 영역과 인간의 생존조건을 파괴하는 ‘식인 자본주의’를 바탕에 두고 기후 위기 문제를 다루는 최근의 한국소설을 살피려 한다. 물질대사의 균열을 일으켜 지구 시스템을 교란한 책임이 어디에, 누구에게 있는지를 인식한 후에야 비로소 기존의 기술, 권력, 자본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생태-기술적 상상력까지 감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도시 소설들을 읽고 분석하여 아파트와 도시 개발이 표방하는 자본축적 및 성장 강박이 어떻게 기후 위기의 가속화와 밀접한 연관을 맺는지 살핀다. 이를 통해 자본주의 시스템이 어떻게 지구 구성원들의 경제적 삶은 물론 생태적 삶까지 격하시키는지 분석한다. 또한 환경 재난이 일상화된 사회를 분석하여 식인 자본주의가 어떻게 이 위기를 지속시키는지를 밝혀낸다. 이를 통해 환경 문제와 사회경제적 문제는 각각의 영역에서 사유하기보다 함께 사유할 때 그 문제의 원인과 대응 방법을 찾을 수 있음을 이야기 한다.

Abstract

This study examines recent Korean novels that address the climate crisis based on the concept of ‘Capitalocene’, which emphasizes that the ecological crisis is the result of obsessive growth policies and resource exploitation, not nature’s retaliation, and ‘cannibal capitalism’, which destroys all areas of life and human living conditions. This is because only after recognizing where and who is responsible for the cracks in material metabolism that have disturbed the earth system, can we detect ecological and technological imagination in ways other than conventional technology, power, and capital. To this end, we will read and analyze urban novels to see how the compulsion to accumulate capital and grow, represented by apartment and urban development, is closely linked to the acceleration of the climate crisis. In doing so, we will analyze how the capitalist system degrades not only the economic but also the ecological lives of people on the planet. It also analyzes societies where environmental disasters have become routine, revealing how cannibal capitalism perpetuates this crisis. The book argues that environmental and socioeconomic problems can be solved by thinking about them together rather than separately.

참고문헌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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