三代 畿內의 토지제도에 대한『周禮注疏』의 해석
A Study on Zhouli Zhushu's Interpretation about the Land System of Three Periods ofXia, Yin, Zh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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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 경전에서 전하는 王土의 운영원리는 分田과 制祿이다. 그러나 그 古法의 내용은 제한적이며, 다양한 해석의 결절점이 내재해 있다. 그로 인해 삼대 토지제도의 실상, 기내의 구조 및 통치체제와의 연관성 등의 많은 부분은 해석의 대상으로 남아 있다. 鄭玄은 『周禮』와 『孟子』를 비롯한 다수의 경전을 통섭해 『周禮注』를 저술하여 주대 토지제도를 체계적으로 논정했고, 賈公彦은 疎를 통해 정현의 견해를 강화했다. 그 주요한 특징으로는 먼저 野를 횡적으로 양분하여 두 권역에 각각 6鄕-6遂-公邑과 采邑을 비정했고, 여기에 10溝法과 井牧法[井地]이라는 상이한 토지구획이 시행된다고 보았다. 그리고 기내를 관료제에 기초한 천자의 직접지배지와 采邑主의 직접지배지로 양분했는데, 그 권역은 각각 10구법지대와 정목법지대에 일치했다. 아울러 고전을 통섭하되, 기내에는 『周禮』 <載師>와 『司馬法』의 규정을, 기외의 봉국에는 『시경』・『맹자』・『논어』・『춘추좌씨전』의 경문을 각각 적용하여 해당 지역의 토지제도를 논증했다. 정현의 삼대 토지제도론은 賈公彦의 『周禮疎』를 통해 강화되었다. 특히 賈公彦은 기내에서의 封建을 인정했는데, 기내 채읍의 토지제도를 『맹자』의 경문을 근거로 재해석한 것 역시 그 일환으로 평가할 수 있다. 『周禮注疏』가 송대에 13경 주소의 지위를 얻게 되면서, 삼대 토지제도와 기내 통치체제에 대한 그 독법도 후대의 주요한 영향을 끼치게 되었다. 특히 『주례주소』는 采邑을 封國으로 규정하여, 分田과 制祿의 원리를 기내봉건과 긴밀히 결합시켰다. 이는 후대의 경세학에서 井田과 封建을 표리적 관계로 인식하게 되는 경학사적 토대로 작용했을 것으로 이해된다.
Abstract
In confucian classics, the ideology of the Three Periods of Xia, Yin, Zhou's land system is conveyed by Bunjeon(分田) and Jerock(制祿) of Royal Land(王土), but of which the Old Law(古法) is not clearly explained. In this regards, the Confucian scholars commonly idealized the land system of Three Periods, but they understanded and demonstrated the Old Law of land system in different ways. Jung Hyun(鄭玄) regarded the Ten-square Field(10溝法) and the Nine-square Field(井田) as different ways of land-dividing law. Furthermore, he separated Wangki(王畿) to two areas in where each land-dividing law was enforced, and matched the governing styles of each region to royal's ruling by bureaucracy and feudal lords ruling. Ga Gong-eon(賈公彦) assented and followed Jung Hyun's interpretation, especially strengthening the independence of feudal state in Wang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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