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ERD
논문KCI 등재

북한 영화에 대한 젠더 접근법 모색

A Study on a Gender Approach to North Korean Films

0

조회

0

다운로드

5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이 글의 목적은 젠더 시각으로 북한 영화를 분석하기 위한 이론과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두 가지 방향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첫째, 북한 영화에 대한 기존의 여성 및 남성상 연구의 성과를 이어 본격적인 젠더 연구로 확장하고자 하였다. 젠더 관점의 영화 이론은 젠더 이론을 접목한 시네 페미니즘을 참조하였다. 젠더 연구는 남성 대 여성과 같은 관습적 이분법에서 탈피하여 젠더 정체성이 민족 정체성, 계급이나 연령 등 다른 사회적 범주와의 관계 속에서 어떻게 형성되는가를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둘째, 북한 영화가 국가의 정치선전예술이라는 특성에 주목하여 ‘국가’를 범주로 한 젠더 이론에 주목하였다. 북한 영화가 구현해야 하는 ‘주체형의 인간’은 국가조직인 당의 정책을 충실히 수행하는 이를 일컫는다. 젠더 문제는 ‘국가’ 차원에서 검토하는 것이 필요하고, 이는 북한 영화의 정치적 특성에도 부합한다. 북한 영화의 내용과 형식을 규제하는 것은 해당 시기의 통치 담론들을 젠더의 국가적 범주에 대입시켜볼 때 정치적 특성이 강한 북한 영화의 젠더 관계를 더 명료하게 살필 수 있다. 이 글에서는 국가적 차원의 젠더 기획을 분석하기 위한 다섯 가지범주(생물학적 국민재생산, 문화재생산, 시민권, 군대, 노동)를 김정일 시기 북한의 통치 담론과 연관시켜 소개하였다. 이들 범주는 각각 북한 영화의 젠더 연구뿐만 아니라 다른 예술장르의 연구에도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bstract

This study aims to explore a theory and method to analyze North Korean films from a gender perspective. The previous studies on North Korean movies have focused mainly on women. Escaping a customary dichotomy between men and women, film theory from the perspective of gender should be able to figure out how gender identity is formed through interactions with other social categories like class or age. This study also concentrates on gender issues at the level of the ‘nation state’ for the reason that North Korean movies have been used as a vehicle for propaganda. Their form and content have been regulated by control discourse of the time. In order to investigate gender issues at the national level, control discourses shown in the movies in the Kim Jong-il era were classified into 5 categories: biological reproduction of the nation, cultural reproduction, citizenship, military and wars, and labor. It is expected that these categories could be applied to the studies of other genres of art as well as gender studies of North Korean films.

참고문헌 (46)

  1. 김정일, "김정일선집, 제14권" (2000), 조선로동당출판사
  2. 김정일, "주체문학론" (1992), 조선로동당출판사
  3. 한중모,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사상리론: 문예학, 제1권" (1996), 사회과학출판사
  4. 박상희, "남성성과 젠더" (2011), 자음과모음
  5. 권명아, "역사적 파시즘: 제국의 판타지와 젠더 정치" (2005), 책세상
  6. 김소영, "시네-페미니즘, 대중영화 꼼꼼히 읽기" (1995), 과학과 사상
  7. 김창근, "평화를 위한 통일교육: 하나될 미래를 위한 출발" (2007), 인간사랑
  8. 이은주, "동아시아의 국민국가 형성과 젠더" (2009), 소명출판
  9. 배연희, "성별중국" (2009), 여이연
  10. 레이먼드, 윌리엄, "키워드" (2010), 민음사
  11. 김윤태, "시민권과 복지국가" (2013), 이학사
  12. 박노자, "문명 안으로: 문명 개념의 형성과 한자문화권에서의 번역 과정" (2011), 한길사
  13. 박상섭, "국가·주권" (2008), 소화
  14. 김범수, "세계정치론" (2012), 을유문화사
  15. 탁선미, "젠더연구 - 성 평등을 위한 비판적 학문" (2002), 나남 출판사
  16. 서인숙, "씨네 페미니즘의 이론과 비평: 정신분석학에서 포스트페미니즘까지" (2003), 책과 길
  17. 슈미드, 앙드레, "제국 그 사이의 한국 1895~1919" (2007), 휴머니스트출판그룹
  18. 알렉산더, 빅토리아 D., "예술사회학" (2010), 살림
  19. 오장미경, "여성노동운동과 시민권의 정치" (2003), 아르케
  20. 월터스, 수잔나 D., "이미지와 현실 사이의 여성들" (1999), 또하나의문화
  21. 유발 데이비스, 니라, "젠더와 민족" (2012), 그린비
  22. 영화, "페미니즘", pp.여성사, 여성
  23. 윤해동, "근대를 다시 읽는다" (2006), 역사비평사
  24. 이화여대 한국문화연구원, "근대계몽기 지식 개념의 수용과 그 변용" (2004), 소명출판
  25. 임형택, "전통: 근대가 만들어낸 또 하나의 권력" (2010), 인물과사상사
  26. 정현백, "여성사 다시쓰기: 여성사의 새로운 재구성을 위하여" (2007), 당대
  27. 정현백, "민족과 페미니즘" (2003), 당대
  28. 치즈코, 우에노, "내셔널리즘과 젠더" (1999), 박종철출판사
  29. 한성훈, "전쟁과 인민" (2012), 돌베개
  30. 김도연, "김정일 시대 북한 과학기술담론의 정치", 박사, 북한학협동과정, pp.2012
  31. 박영자, "경제난 이후 북한 체제와 젠더의 구조 및 변화", 통일논총, 25 (2007)
  32. 백동현, "대한제국기 민족인식과 국가구상", 박사, 한국사학, pp.2004
  33. 부승찬, "주체사상과 선군사상의 상관관계", 사회과학연구, 19(2), pp.108~137 (2011), 사회과학연구소
  34. 서유석, "북한 선군담론에 관한 연구 : 재생담론화 과정과 실천양상을 중심으로", 박사, 북한학, pp.2008
  35. 안경모, "북한의 선군노선과 권위구축동학 : 정치적 계승의 위기를 중심으로", 박사, 정치학과, pp.2013
  36. 윤영실, "‘국민’과 ‘민족’의 분화-『소년』지에 나타난 ‘신대한’과 ‘대조선’ 표상을 중심으로", 상허학보, 25, pp.54~74 (2009), 상허학회
  37. 이성권, "김정일의 선군리더십과 '조선인민군'", 박사, 정치외교학과, pp.2012
  38. 이태훈, "민족 개념의 역사적 전개 과정과 그것이 의미하는 것", 역사비평, 통권 : 98 (2012)
  39. 장문석, "내셔널리즘의 딜레마", 역사비평, (99), pp.194~219 (2012), 역사문제연구소[DOI]
  40. 정희진, "남성성과 젠더" (2011), 자음과 모음
  41. 조영주, "북한의 ‘인민만들기’와 젠더 정치:배급과 ‘성분-당원’제도를 중심으로", 한국여성학, 29(2), pp.111~142 (2013), 한국여성학회
  42. 진태원, "어떤 상상의 공동체? 민족, 국민 그리고 그 너머", 역사비평, (96), pp.169~201 (2011), 역사문제연구소
  43. 진희관, "북한에서 '선군'의 등장과 선군사상이 갖는 함의에 관한 연구", 국제정치논총, 48(1), pp.375~403 (2008), 한국국제정치학회
  44. Marshall, Thomas, "The Right to Welfare and Other Essays" (1981), Heinemann
  45. Williams Raymond, "Keywords" (1983), Fontana
  46. Spivak, Gayatri, "Can the Subaltern Speak?, Speculations on Widow-Sacrifice", Wedge, (7, pp.8) (1985), ~

관련 논문AI추천

이 간행물의 다른 논문 (4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