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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렌마트 희극이론과 적합한 무대상연으로의 변환- <로물루스 대제>에 나타난 희곡작법상의 매개체와 언어상의 매개체를 중심으로

D&uuml;rrenmatts Komiktheorie und ihre szenischen Umsetzungen - Dramaturgische und sprachliche Mittel der Komik in Romulus der Groß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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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독일어와문학

초록

뒤렌마트 최초의 희극 <로물루스 대제> 작품이 1949년 4월 25일 바젤시 극장에서 초연된 이래로 1980년 다섯 번째로 수정 출판하기까지 그의 전 작품을 관찰해 볼 때 오랜 시간 한 작품에 몰두 한 것은 예외적이라 할 수 있다. 초판과 후기 개정판 사이의 가장 두드러진 차이점은 제 4막에서 발견 할 수 있으며 이러한 거듭된 수정작업을 면밀히 검토 해 보면 작가의 작품에 대한 깊은 성찰과정을 살펴 볼 수 있다. 이 작품이 일반적으로 뒤렌마트 희곡을 이해하는데 전형이라 할 수 있고 특별히 적합한 무대상연을 위해 여러 차례 변환을 시도했다는 점을 고려해 볼 때 본 논문에서는 <로물루스 대제>의 1980년 최종판을 토대로 희곡작법상의 매개체와 언어상의 매개체를 중심으로 국한시켜 연구를 시도했다. 희곡작법상의 매개체로는 첫째, 뒤렌마트 희극의 특성 중 하나인 최악 가능성으로의 전환이 작가 자신만의 고유한 희곡작법상의 모형으로 나타남을 인지 할 수 있다. 즉 사건의 인과관계와 인간의 사전계획 그리고 전통적 의미에 있어서 역사의 구성 요소들은 결국에는 인간을 조롱의 대상으로만 취급하는 방향으로 강요하는 예측하지 못했거나 통제 할 수 없는 우연의 침입으로 말미암아 폐기 될 수밖에 없다는 작가의 관점이 희곡론의 정점에 있음을 알 수 있다. 다음으로 뒤렌마트가 착상에 관하여, 즉 “희극이 거리감을 창출하는 데 있어 착상은 필요한 매개체이다”라고, 정의한바 이 작품에서 가장 중심적인 착상이라 할 수 있는 로물루스가 사랑하는 암닭을 로마라 명명한다든지 양계에만 몰두한다든지 하는 것은 희극적 착상 일 뿐 아니라 무대 위에서 직접적인 효과를 줄 수 있고 많은 대화 장면보다 더 많은 표출 가치를 지닌 의미 있는 희곡작법상의 착상임을 발견할 수 있다. 언어상의 매개체로는 카바레식 효과 및 의사소통 수단으로서 유머 그리고 언어표현의 이중의미성에 대해 고찰해 보았다. 우선 이 작품에서 더욱 강력한 카바레적인 요소로 채색된 언어는 작품전체구조상의 효과 전략과 함께 나타남을 볼 수 있다. 즉 작가에 의해 의도적으로 카바레적인 요소를 과도하게 과장시킨 대화 부분에서 등장인물들 간의 익살스런 충돌은 희극적이고 더욱이 대화자들에게는 이러한 작가의 의도를 전혀 의식하고 있지 못하고 있음을 간파할 수 있다. 결국 로물루스의 언어 가면극 뒤에는 최고의 의식된 카바레적인 언어 마술사가 은폐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의사소통으로써 유머는 대체적으로 여러 상이한 언어영역의 충돌에서 발생함을 인식 할 수 있다. 즉 배우의 은어와 격정, 케사르 루프의 상업적 언어, 궁정에서의 과장되고 형식적이고 공허한 언어, 황제의 기지에 찬 재담 등, 이 모든 것이 의사소통으로써 유머 형태로 작품에 나타난다. 황궁에 마지막으로 남아있는 흉상을 놓고 예술품상인 아폴리온과 로물루스의 대화 장면에서 아폴리온이 “학생작업”이라는 표현을 썼는데, 즉 한편으로는 견습생의 작업을, 다른 한편으로는 로마의 창설을 일컬을 수 있는 언어 표현의 이중 의미를 포함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 다른 한편 로마제국에 다가오는 파국의 관점에서 고찰 해 보면 싼값에 흉상을 구입하기 위한 이러한 흥정은 조소가 섞인 언어임에 틀림없다.

참고문헌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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