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 mal d’Alain-Fournier et son roman
0
조회
0
다운로드
0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매일 밤 점점 뚜렷해지는 모든 것이 곧 끝날 것이란 느낌. 마무리를 짓지 못 할 헛수고란 것을 알기에 아무 것도 할 수 없고 시작조차 할 수 없는 상태. 삶의 첫 과정이 지난 후 인생이 끝났다는 생각이 드는 것, 더 이상 어떻게 살아야 할지 알 수 없는 상태……. 이 모든 것에서 나는 아직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기 리비에르에게 이 같은 고통을 고백할 당시 알랭 푸르니에는 고작 스물넷이었다. 연도로는 1910년, 그가 자신의 유일한 소설 『르 그랑 몬느』의 창작에 매달리기 시작한 때였다. 시작에서 끝의 허무함을 미리 맛보는 습관, 알랭 푸르니에의 이 고질은 어디서 비롯된 것이었을까? 본 연구에서는 그 근원을 그의 어린 시절 두 경험에서 찾고 있다. 그 하나는 매해 어김없이 되풀이되던 낭세의 여름휴가다. ‘형언할 수 없는 행복’의 시간이 약속된 이 시골마을에 환희에 찬 도착과 ‘엄청난 슬픔’으로 그곳과 작별하던 휴가의 끝, 이 둘의 수년간 반복은 미리 맛보는 끝의 무상감으로 시작을 무의미화 시키는 습관을 낳았으리란 짐작이다. 이 고질의 근원으로 여겨지는 또 하나의 경험은 소년 푸르니에의 광적인 독서다. 소설이 주를 이룬 책읽기에서, 그는 읽은 이야기 책의 양 만큼이나 수 없이 상상세계의 기이한 여행과 아름다운 꿈에서 깨는 경험을 했을 것이다. 알랭 푸르니에에게 있어 글쓰기, 특히 『르 그랑 몬느』의 창작은 이렇듯 뿌리가 깊은 정신적 고통을 반영하고 있다. 장 이브 따디에를 비롯한 몇몇 비평가들은 이 소설의 구성이 처음과 끝이 맞물리는 순환구조임을 지적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관찰에서 한 걸음 더 나가 3부로 구성된 소설의 각 부의 끝이 원점으로의 회기라는 사실에 주목하며 순환구조의 반복성에 의미를 두고 있다. 자전소설인 『르 그랑 몬느』는 저자에게 글쓰기를 통한 과거 삶의 반복이다. 알랭 푸르니에는 소설의 구성에서 뿐만 아니라 서사방식에 있어서도 일종의 미장아빔 기법을 통해 그의 몇몇 경험의 소설적 반복체험을 극대화하고 있다.
참고문헌 (12)
- ALAIN-FOURNIER, "Miracle précédé de Alain-Fournier par Jacques Rivière" (1986), Garnier
- ALAIN-FOURNIER, "Lettres à Jeanne" (2014), Mercure de France
- BENVENISTE, Emile, "Problèmes de linguistique générale 1" (1966), Gallimard
- BOURAOUI, H.-A, "Structure intentionnelle du Grand Meaulnes : vers le poème romancé" (1976), Nizet
- CELLIER, Léon, "Le Grand Meaulnes ou l’initiation manquée" (1963), Minard
- CHARTON, Ariane, "Alain-Fournier" (2014), Gallumard
- GUIOmAR, Michel, "Inconscient et imaginaire dans le Grand Meaulnes" (1964), José Corti
- MACLEAN, Maeiz, "Le Jeu suprême, structure et thèmes dans le Grand Meaulnes" (1973), José Corti
- RIVIERE, "Jacques et Alain-Fournier, Correspondance I et II" (1926), Gallimard
- Rivière (Isabelle), "Images d’Alain-Fournier" (1947), Emile-Paul
- SAUVAGE, Sylvie, "Imaginaire et lecture chez Alain-Fournier" (2003), P.l.E.-Peter Lang
- TADIE, Jean-Yves, "Le Récit poétique" (1978), PU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