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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fascination de la mort chez Alain-Fourn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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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결코 우리와 완전히 함께 있지 않았던 영혼.” 알랭 푸르니에를 평가한 그의 절친한 친구 작크 리비에르의 이 표현은 스물여덟에 전장에서 사라진 『르 그랑 몬느』의 저자를 신비의 인물로 부각하고 있다. 사실 많은 그의 전기와 비평서에서 볼 수 있듯이 ‘신비’는 이 요절한 작가를 따라다니는 대표적인 수식어이다. 그리고 그의 내적 세계의 수수께끼를 풀고자 한 연구자들에게 죽음은 자주 다루어진 테마이다. 한 예로 『르 그랑 몬느』 속 음울하고 불길한 이미지를 고찰한 미셀 기오마르는 이들 이미지가 저자가 시달린 죽음의 유혹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소설 뿐 아니라 여러 편지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죽음 언급은 알랭 푸르니에의 한 강박관념의 표출일까? 피할 수도 있었던 최전선의 배치를 그가 받아들인 것은 죽음의 그 어떤 신비한 유혹 때문이었을까? 사실 몇몇 알랭 푸르니에 연구자들은 이를 토대로 그를 죽음에 매료된 한 젊은이로 묘사하고 있으며 이는 ‘알랭 푸르니에 신화’의 한 단면이기도 하다. 『르 그랑 몬느』저자 사후 백년, 최근 새롭게 밝혀진 여러 사실들을 토대로 이제는 이 작가에게 그의 진정한 모습, ‘인간적인 얼굴’을 돌려주어야할 때다. 그 한 시도로 본 연구에서는 죽음에 대한 그의 태도를 매우 세속적 관점에서 분석하고 있다. 한 예로 우리는 “열망의 나라로 도피하는 열쇠는 아마도 죽음”이란 자주 인용된 그의 서신의 한 구절을 미랑드 군복무 시절 ‘타락한 여자의 집’에서 보낸 그의 하룻밤과 연관시켜 해석하고 있다. 그의 편지의 또 다른 한 구절, “죽기 전 무엇인가를 알아야한다”는 말에서 우리는 ‘무엇을 알고자 했던 것일까’란 질문을 던지기보다 삶의 유한성에 대한 그의 절실한 의식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모든 인간은 죽음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는 동시에 그것을 차분히 받아들이는 자는 삶의 매순간이 소중하다. 따라서 그에게 죽음의 매혹은 곧 삶의 매혹인 셈이다. 이것이 죽음에 대한 알랭 푸르니에 태도의 실체가 아니었을까? 이런 관점에서, 미셀 기오마르가 지적한 줄거리 전개와 무관한 소설 속 여러 죽음들 중 하나는 저자의 한 어린시절 경험에 대한 새로운 각도의 해석을 요구한다. 한편, 기오마르의 또 다른 지적,『르 그랑 몬느』의 화자가 틈틈이 독자에게 그의 이야기가 ‘돌이킬 수 없는 지나간 시간에 갇힌 사건들’임을 상기시키는 것은 죽음의 속삭임과는 무관한 작품소재의 특성 때문으로 보인다.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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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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