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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과 거리두기의 소설 교육 연구 - 김애란의 「노찬성과 에반」을 중심으로 -

A study on novel education of empathy and distancing - Focusing on Kim Ae-ran’s “No Chan-sung and Ev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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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연구는 소설 교육에서 공감과 거리두기의 교호 작용에 주목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소설 교육 방안을 모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타자의 경험이나 감정을 추체험하는 공감적 읽기는 소설 교육에서 핵심적 목표로 주목되어 왔으나, 이를 적절히 제어하며 비판적 읽기와 병행할 때에야 그 의의가 적절하게 실현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이와 관련하여 아렌트의 공적 영역 및 판단 개념에 주목하며 공감과 거리두기의 조정 양상 및 방법을 모색하고, 공적 영역으로서의 문학 교실 형성을 제안하였다. 공적 영역으로서의 문학 교실에서 학습자들은 탄생성의 인식 및 정신의 확장을 기반으로 복수성의 인식 및 거리두기를 실행하고, 공적 영역에서의 판단 작용을 통해 서로의 반응 및 타자에 대한 인식을 조정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교수자는 교실을 공적 영역으로 디자인하고 학습자의 판단 과정을 지원하는 이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Abstract

This study focuses on the interaction between empathy and distancing in novel education, thus aiming to develop a novel education plan based on this interaction. Empathic reading has been noted as a key goal in fiction education. However, its significance can only be realized when properly controlled and combined with critical reading. In this regard, this study focuses on Arendt’s concept of the public realm and judgment, seeks out moderation patterns and methods of empathy and distancing, and proposes the formation of a literary class in the public realm. In the literature classroom as a public realm, learners practice the recognition and distancing of plurality based on the recognition of natality and the enlargement of the mind and adjust each other’s reactions and perceptions of others through judgment in the public realm. In this process, the instructor designs the classroom as a public realm and plays the role of a supporter in the learner’s judgment process.

참고문헌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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