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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어에서의 일음절 절단어에 대하여

A Study on Monosyllabic Clipped Words in New Wo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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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한국어와문학

초록

최근 들어 신어를 중심으로 절단어가 활발하게 쓰이고 있다. 절단어는 ‘내비게이션’을 ‘내비’라고 하는 것처럼 단어의 일부 음절을 잘라낸 형태를 말하는데, 원래의 단어와 절단어는 의미 차이가 거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런데 최근 일음절 절단어를 중심으로 원래 단어의 의미와 다른 의미 양상을 보이는 예들이 나타나고 있다. 또한 그 형성 방식에 있어서도 단순히 원래 단어의 일부를 절단하여 되는 방식이 아니라 혼성어에서 유래하였거나 약칭어에서 오는 등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우리는 ‘짤, 빠, 따, 썸, 톡, 덕, 템’이라는 일음절 절단어 7개가 형성되는 과정과 그 의미 변화 등을 살펴보았다. ‘짤, 톡, 템’은 인터넷이나 SNS 문화와 관련이 있는 단어이고 ‘빠, 따, 썸. 덕’은 대상이나 사람간의 관계와 관련이 있는 단어이다. 이 단어들은 지금 한국 문화에서 대중들이 관심 있는 분야가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예시가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썸’은 연애 이전의 미묘한 감정 상태나 관계를 나타내는 말로 이전에는 이러한 상태를 표현하는 말이 필요 없었으나 최근 필요가 생겼다고 볼 수 있다. 앞으로 신어 연구에서는 새로운 단어를 수집할 뿐만 아니라 그 단어가 의미하는 문화현상이나 사회현상에 대해서도 좀 더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Abstract

Recently clipped words has been actively used in the new words. Clipped words are made by clipping a part of a word, for example ‘navi’ from ‘navigation’. Generally the meaning of clipped words is almost similar to that of original words. But lately clipped words, especially monosyllabic ones, that have different meaning from the original words appear. And those words sometimes come from blend or abbreviation. We have examined the process of formation and semantic change of the seven monosyllabic clipped words, jjal(짤), ppa(빠), tta(따), sseom(썸), tok(톡), deok(덕), tem(템). ‘Jjal, tok, tem’ are related to internet or SNS culture, and ‘ppa, tta, sseom, deok’ are related to object or human relationship. Those words seem to show what in the Korean culture people are interested in. For example ‘sseom’ which means a delicate feeling situation or relationship didn’t need to be used before. But recently people seem to feel the need of using that word. In the study of new words, we need to be more concerned about not only collecting new words, but also a cultural and social phenomenon which new words express and im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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