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일일시호일〉의 ‘일상성’ 연구
A study on the concept of ‘everydayness’ in Everyday a Good Day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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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화 <일일시호일>은 노리코의 이십 사년이라는 긴 시간의 흐름 속에서 일어나는 내면적 변화들을 세밀하게 담아내고 있다. 오모리 타츠시 감독은 이 영화의원작을 스크린에 담으면서 ‘시간이 흐르면 알게 되는 것들’을 통해 변화되는 주인공의 삶에 주안점을 두었다고 말한 바 있다. 이러한 변화들은 그녀의 삶과 함께한 다도수업을 통해 표현된다. 영화 속의 주인공 노리코는 ‘무엇’인지도 모르는 ‘무엇’을 찾아 헤매며 하루하루를 불안 속에서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엄마의 권유로 다도(茶道)를 배우게 되는데, 그녀는 다도의 공간에서 ‘퓌지스(φύσις) 의 개현’을 경험하게 된다. 영화는 사계절 흐름 속에서 펼쳐지는 다도의 공간적변화들을 통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것 같은 ‘찰나’들을 시각화하고, 감정, 느낌, 마음의 상태 등 이미지로 재현하기 어려운 노리코의 내면적 성장을 자연을 통한아름다운 미장센 속에 담아낸다. 한결같이 지속해 온 다도를 통해 조금씩 성장해가던 노리코는 어느 날 갑작스러운 아버지의 죽음으로 존재의 상실이라는 고통을 겪는다. 이러한 상실감은 ‘벚꽃’으로 표현되며, 벚꽃처럼 갑자기 사라져버린아버지를 통해 일체의 시간적 존재는 모두 소멸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영화<일일시호일>은 다도를 통해 삶과 죽음을 사유하며 현존재로 나아가는 노리코의 일상성에 대한 통찰을 담고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일일시호일>에 나타는‘일상성’의 의미를 철학적으로 고찰해보고, ‘자연과 존재’를 정감적 시선으로 성찰하는 영화적 이미지들을 분석해 보고자 한다.
Abstract
The film <Everyday a Good Day>(日日是好日, 2018) details Noriko's internal changes in the long passage of twenty-four years. Tatsushi Om-ori(大森立嗣) once said he focused on the main character's life, which changes through “Things You Know Over Time”, while capturing the film's original film on the screen. These changes are expressed throu-gh tea ceremony classes with her life. Noriko, the main character in the movie, lives day by day in anxiety, searching for ‘what’ that she doesn't even know. Then one day, she learns Japanese tea ceremony (茶 道) at the recommendation of her mother. Noriko, who used to live as a marg-inalized person in reality, experiences the “manifestation of Physis (φύσις)” in an unfamiliar, tea ceremony space. The film visualizes “moment(刹那)” that seem to exist in the world through the tea ceremony spatial changes that unfold in the four seasons of spring, summer, fall and winter, It captures Noriko's inner growth in beautiful Mijangsen through nature. Noriko, who has grown little by little through the ever-lasting tea ceremony, suffers from the loss of her existence one day due to the sudden death of her father. This sense of loss is expressed as a “cherry blossom” and through his father, who suddenly disappeared like a cherry blossom, Noriko's realizes that all the temporal existence is extinguished. The movie <Everyday a Good Day> contains insights into Noriko's everyday life, thinking of life and death through tea ceremony. This study attempts to philosophically consider the meaning of ‘Everdayness’ in these <Everyday a Good Day> and analyze the cinematic images that represent ‘nature and exist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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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일시호일(日日是好日, 오모리 타츠시 Tatsushi Omori)", ~ (2018)
- "시간이 흐르면 알게 되는 것들 <일일시호일> 오모리 타츠시"[URL]
- "<일일시호일>의 감독 오모리 타츠시"[UR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