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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교육 방법으로서 대화의 성격과 구조

Nature and structure of dialogue as a method of literary education -Sijo education using a cyclical dialogue class mod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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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교육의 방법으로서 대화가 가지는 의미와 효용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진정한 대화의 본질을 구현하는 교수학습모형이 필요하다. 대화의 본질은 상호성과 순환성이다. 대화에 참여하는 모든 주체들이 동등하게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어야 하며 본질적으로 종결되지 않고 다음 목소리를 기다리는 순환적 성격을 갖추어야 한다. 또한 문학교실에서의 대화가 교육 활동이기 위해서는 주체의 성장을 도모할 수 있어야 한다. 문학교실에서 대화에 참여하는 주체는 학습자, 교사, 그리고 문학 작품이다. 이들은 각자 서로 다른 시간과 공간에서 습득한 사회 문화적 배경, 사상과 제도의 영향 아래서 목소리를 낸다. 문학교실에서 대화를 통해 주체의 성장이 일어난다면 학습자의 성장뿐 아니라 교사의 성장, 문학 작품의 풍부화 과정 또한 함께 일어날 수 있어야 한다. 이 논문은 대화를 통해 시조교육이 구체적으로 전개되는 내용을 소개함으로써 이러한 과정이 어떻게 구현되는지를 보인다. 또한 대화의 개념과 본질에 대한 성찰과 실제 교육 내용의 검토를 통해 대화의 순환성을 구현할 수 있는 교수학습의 수정된 모형인 순환적 대화수업의 모형을 제안한다. 논문에 제시된 시조 감상 교육의 실제는 월산대군의 시조를 제재로 하였으며 순환적 대화의 과정을 적용하였다. 학습자와 교사, 작품 모두가 상호 주체성을 가지고 대화하는 문학 수업의 결과 모든 주체는 성장을 경험할 수 있다. 학습자는 작품 이해 능력을 기를 수 있고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감상의 태도와 작품에 대한 탐구의 태도를 가지게 되며, 문화적으로 폭과 깊이가 확장된 자아를 형성할 수 있다. 교사 또한 독자로서 새로운 의미를 획득하고 발견하는 경험을 할 수 있고 자신이 가르치는 학습자의 위치와 수준, 성격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게 된다. 또한 문학 작품은 문학 교실에서 새롭게 의미 부여되고 더욱 풍부하고 현재적인 의미를 획득하면서 생명을 얻게 된다.

Abstract

For dialogue to be useful as a method of literary education, teaching-learning models must realize its essence of reciprocity and circularity. All subjects participating in the conversation must speak out, conversations should be circulated without ending, and we must promote the growth of the subject through dialogue in the literature classroom. In this type of a classroom, the subjects that participate in conversation are learners, teachers, and literary works, each of which has their own voice; the growth of learners and teachers and the process of enriching literary works occurs together. This thesis introduces the concrete contents of Sijo education through circular dialogue, and proposes a modified model of teaching and learning that can realize such a circularity. The Sijo education presented here was based on the Sijo of Wolsandaegun, to which the process of circular dialogue was applied. By understanding the culture of the Joseon Dynasty and the genre of Sijo, students stopped seeing works only from the perspective of modern people; thus, they were able to fully appreciate this work and provide further interpretation. Through the process of conversation with students, teachers gained a new sense of problem and experienced a new reading of the work. The work came to be given a rich meaning in the classroom. A new interpretation of the work should be given not only within a group of researchers but also in the classr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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