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ERD
논문KCI 등재

5~6세기 묘제의 연속과 단절로 본 백제 서남부지역의 정치적 동향

The Political Trend of the Southwestern Region of Paekche Assessed from the Continuity and Severance of Tomb-Styles in the 5th and 6th Centuries

1

조회

0

다운로드

5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주제분류역사학

초록

이 논문에서는 5~6세기 백제 서남부지역의 정치적 동향 파악을 위하여, 이 시기 정치관계를 반영하는 요소 중 하나인 이 지역 묘제변천의 특질을 살펴보았다. 이 시기 백제 서남부지역의 묘제 양상은 묘제의 연속 혹은 단절보다는 기존 묘제에 백제 중앙 묘제가 새롭게 추가된 양상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백제의 중앙과 지방에서 새롭게 출현한 외국계 묘제는, 백제와 중국남조, 백제와 왜 사이의 긴밀한 정치적 연대 강화를 대외적으로 과시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채택된 정치적 모뉴먼트였다고 판단된다. 백제 중앙은 중앙 양식 토기의 지방 확산으로 상징되는 포용적 경제정책과 더불어 묘제의 공유를 중시하는 배타적 묘제정책을 시행함으로써 고구려에 의해 야기된 정치적 위기상황을 극복하려 하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백제 중앙에 의해 새롭게 시도된 포용적 경제정책, 배타적 묘제정책은 중앙과 지방 간 경제·의례적 격차 완화뿐만 아니라 정치적 연대 강화에도 크게 기여하였을 것으로 보인다.

Abstract

In order to understand the political trend of the southwestern region of Paekche during the 5th and 6th centuries, this paper explores the characteristics of the transformation in its tomb-styles, one of the factors that reflect the political relationship of the time. The tomb-style of southwestern Paekche during this period can be evaluated as an addition of the tomb-style of central Paekche to the original one, rather than a continuity or severance. Foreign tomb-styles that newly emerged in central and provincial regions of Paekche are assumed to be political monuments intentionally selected to externally parade the intimate political solidarity between both Paekche and the Southern Dynasties of China, as well as Paekche and Wa. It seems as if central Paekche attempted to solve the political crisis caused by Goguryo by implementing an inclusive economic policy symbolized by the spread of central-style pottery to the countryside and an exclusive tomb-style policy that valued the sharing of tomb-styles. It is likely that the inclusive economic policy and exclusive tomb-style policy carried out by the central government of Paekche contributed to not only the alleviation of economic and ritual gap between the central and provincial regions but also the strengthening of their political solidarity.

참고문헌 (51)

  1. 강종원, "한성말기의 지방지배와 수촌리 백제고분군 충청학과", 충청문화, 4 (2005), 충청남도역사문화원
  2. 경남발전연구원 역사문화센터, "거제 장목고분", 경남발전연구원 역사문화센터, ~ (2006)
  3. 공주대학교박물관, "해미 기지리유적", 공주대학교박물관, ~ (2009)
  4. 국립광주박물관, "광주 명화동고분", 국립광주박물관, ~ (1996)
  5.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 "영암 옥야리 방대형고분",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 ~ (2012)
  6. 국립문화재연구소, "나주 신촌리9호분", 국립문화재연구소, ~ (2001)
  7. 국립전주박물관, "운봉고원에 묻힌 가야무사", 국립전주박물관, ~ (2012)
  8. 김낙중, "영산강유역 고분연구" (2009), 학연문화사
  9. 吉井秀夫, "榮山江流域の三國時代墓制とその解釋をめぐって", 朝鮮史硏究會論文集, 39 (2001), 朝鮮史硏究會
  10. 노중국, "백제정치사연구" (1988), 일조각
  11. 대한문화유산연구센터, "영암 태간리 자라봉고분", 대한문화유산연구센터, ~ (2011)
  12. 都出比呂志, "前方後圓墳と社會" (2005), 塙書房
  13. 동아대학교박물관, "고성 송학동고분군-본문", 동아대학교박물관, ~ (2005)
  14. 東潮, "前方後圓墳と古代日朝關係" (2002), 同成社
  15. 大竹弘之, "前方後圓墳と古代日朝關係" (2002), 同成社
  16. 武末純一, "北部九州の百濟系土器-4 5世紀を中心に", 福岡大學總合硏究所報, (240) (2000), 福岡大學總合硏究所
  17. 박순발, "계수호와초두를통해본남원월산리고분군 운봉고원에묻힌가야무사", 국립전주박물관, ~ (2012)
  18. 박현숙, "백제문화사대계 연구총서8" (2007),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
  19. 朴天秀, "榮山江流域における前方後圓墳の被葬者の出自とその性格", 考古學硏究, 49(2) (2002), 考古學硏究會
  20. 繼體王權と韓半島の前方後圓墳 勝福寺古墳の研究, "福永伸哉", 大阪大學勝福寺古墳發掘調査團, ~ (2007)
  21. 白石太一郞, "橫穴式石室誕生 黃泉國の成立", 大阪府立近つ飛鳥博物館, ~ (2007)
  22. 서현주, "영산강유역 고분토기 연구" (2006), 학연문화사
  23. 순천대학교박물관, "순천 운평리유적 I", 순천대학교박물관, ~ (2008)
  24. 순천대학교박물관, "순천 운평리유적 II", 순천대학교박물관, ~ (2010)
  25. 순천 운평리고분군 3차 발굴조사 약보고, "순천대학교박물관", 순천대학교박물관, ~ (2012)
  26. 植田隆司, "土のうを使った古墳 古代の土木技術", 大阪府立狹山池博物館, ~ (2001)
  27. 쓰데히로시, "전방후원분과 사회" (2013), 학연문화사
  28. 王志高, "百濟武寧王陵形制結構的考察", 동아고고논단 (2005), 충청문화재연구원
  29. 禹在柄, "待兼山考古學論集 II" (2010), 大阪大學考古學硏究室
  30. 우재병, "무덤과 祭祀遺蹟을 통해 본 5∼6세기 百濟와 倭", 韓國史學報, (45), pp.47~82 (2011), 고려사학회
  31. 禹在柄, "國際學術硏究會-交響する古代-豫稿集 II" (2012), 明治大學大學院文學硏究科
  32. 禹在柄, "交響する古代 III" (2013), 國際學術硏究會, 明治大學大學院文學硏究科
  33. 우재병, "5~6세기 백제의 중층적 묘제교류와 그 정치적 상호작용", 韓國史學報, (53), pp.141~171 (2013), 고려사학회
  34. 柳澤一男, "前方後圓墳と古代日朝關係" (2002), 同成社
  35. 원광대학교마한, "고창봉덕리1호분-석실·옹관", 원광대학교마한·백제문화연구소, ~ (2012)
  36. 이남석, "백제의 고분문화" (2002), 서경
  37. 이남석, "百濟의 冠帽 · 冠飾과 地方統治體制", 韓國史學報, (33), pp.443~478 (2008), 고려사학회
  38. 이재석, "소위 왜계백제관료와 야마토 왕권", 한국고대사연구, 20 (2000), 한국고대사학회
  39. 이훈, "금동관을 통해 본 4~5세기 백제의 지방통치", 박사, pp.2010
  40. 이한상, "장신구 사여체제로 본 백제의 지방지배" (2009), 서경문화사
  41. 一瀬和夫, "大王墓と前方後圓墳" (2005), 吉川弘文館
  42. 林永珍, "韓國の墳周土器 東アジアと日本の考古學" (2002), 同成社
  43. 남원 두락리·유곡리고분군 발굴조사-32호분, "전북대학교박물관", 전북대학교박물관, ~ (2013)
  44. 전북문화재연구원, "남원 월산리고분군", 전북문화재연구원, ~ (2012)
  45. 전영래, "남원 월산리고분군 발굴조사보고", 원광대학교 마한 백제문화연구소, ~ (1983)
  46. 정재윤, "백제문화사대계 연구총서 4" (2007),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
  47. 주보돈, "한국의 전방후원분" (2000), 충남대학교출판부
  48. 충남대학교박물관, "궁동", 충남대학교박물관, ~ (2006)
  49.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 "공주수촌리유적",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 ~ (2007)
  50.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 "서산부장리유적",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 ~ (2008)
  51. 하승철, "거제 장목고분에 대한 일고찰 장목고분", 경남발전연구원 역사문화센터, ~ (2006)

관련 논문AI추천

이 간행물의 다른 논문 (5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