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의 극장, 선동과 공감의 매개체 - 한국 전쟁 시기 북한의 공연활동을 중심으로 -
Theaters During the War Period, Media of Propaganda and Empathy - Focusing on Performances in North Korea during the Korean Wa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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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한국 전쟁 시기 북한의 공연은 유무형의 극장에서 위문공연 혹은 각종 대회 형태로 진행되었다. 북한은 한국 전쟁 시기 공연의 감정 선동 효과에 대해 인지하고 활용하였다. 전쟁 초기 대규모 대회와 공연들은 검증된 레퍼토리, 친근한 가요를 통해 북한의 문화를 선전하는 동시에 동원을 이끌어내는데 기여하였다. 이 시기 공연은 극장 이외에도 민주선전실, 학교, 병원, 군부대 등에서도 진행되었다. 특히 이동연예단과 민주선전실의 공연은 전쟁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창작한 단막극과 전시가요 위주로 진행되었다. 이를 통해 군인의 애국적인 면모, 전쟁 책임 소재, 후방 인민의 자세 등의 변화하는 정책을 반복 주입하였다. 또한 우호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사회주의 국가에 공연단을 파견하기도 하였다. 한국전쟁 시기 북한은 극장과 공연을 감성을 통한 선동이라는 이중 전략의 매개체로 활용하였다. 또한 이 시기의 공연형태들은 1950~60년대 북한 공연 방향을 결정하는 기준이 되었다.
Abstract
The performances in North Korea during the Korean War were conducted as a comfort kit or a variety of contest, which was tangible or intangible. North Korea recognized and utilized the effect of performances on people’s emotion during the Korean war period. The large scale performances and contests of the early period of war contributed to instigating a variety of mobilization as well as to promoting the culture of North Korea through guaranteed repertories and familiar songs. The performances in this period was held at democracy centers for propaganda, hospitals, schools, military camps. Especially, The centers for propaganda and tour groups of entertainers performed war-time songs and one-act plays written on a basis of real experiences. These indoctrinated people over and over again with changing policies such as soldiers’ patriotic aspect, matter of responsibility of the war, people’s attitude in the rear front. Besides performance groups were sent to the socialist states to maintain friendly relations. North korea during the Korean war took advantages of theaters and performances as a double medium of propaganda through emotion. Also, the forms of performances of this period became a standard to determine the direction of North Korean performances afterwa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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