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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희의 『봄잔듸밧위에』에 나타난 자연관과 생명의식

A View of Nature and Vital Conscious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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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문학

초록

본고는 조명희의 시집 『봄잔듸밧위에』를 분석하면서, 조명희 시의 자연관과 생명의식을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그 과정에서 타고르 문학의 영향과 생명의식의 관련 양상을 살펴보고, 우주와 자연, 생명과 긴밀하게 상호교섭하며 존재하게 되는 ‘인간’의 표상(어머니, 고독자, 아이)에 대해서도 살펴보려고 한다. 우주와 인간과 생명의 진리를 찾는 조명희 문학의 생명론은 생명이 약동하는 것이며, 인간의 내부에서부터 자연의 모든 존재 속에 활력 넘치게 흐른다고 말한다. 그 생명의 흐름은 과거로부터 전개되어 현재에까지 이르게 되었고, 예술과 종교, 그리고 이성의 깊은 깨달음까지도 가능하게 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 또한 조명희 생명론은 불교적이며 동양적인 세계관을 내면화하고 있으면서도, 서구적인 생물학 및 우주론을 담아내고 있다. 조명희 시집의 자연관 및 생명의식에 대한 연구는 한국근대시 형성의 다층적인 차원과 조명희 연구의 외연을 확장할 것이다. 이후 논의가 확장되어, 동서양 사상의 교섭을 통해 재인식되는 문화적·문학적 혼종의 과정, 그리고 생명의식을 중심으로 사유되는 식민지 지식인의 예술적 가치와 주체적 자의식을 심도깊게 논하게 되기를 바란다.

Abstract

This paper studies the view of nature and vital consciousness in Jo-Myeong-Hui’s On a spring lawn. I seek to explore the origins of Jomyeonghui literature and recognize the process of the formation of Korean modern poetry. In the process, I try to examine the related aspects of modern literature and vital ideas. In his literature, mother, wanderer, and child exist in intimate interaction with the universe, nature, and vital. In the early poems of Jomyeonghui literature, poetic formations of mother and wanderer are prominent. These figures are the beings with a characteristic meaning in the world of the Tagore. The vital theory of Jomyeonghui literature explores the truths of the universe, man and vital. vital is stirring, and vital flows energetically from inside of man to all beings of nature. The flow of vital has evolved from the past to the present, and has the ability to enable even the profound enlightenment of art, religion, and reason. The vital idea of Jomyeonghui literature is also Buddhist and internalizing the oriental world view, but it also contains Western biology and cosmology. The study of nature and vital consciousness in the early poetry of Jomyeonghui will expand the multi - dimensional dimension of Korean modern poetry formation and the outline of Jomyeonghui 's research. The discussions will be extended, and cultural and literary hybridity that is recognized through the negotiation of Eastern and Western ideologies, and the artistic values and self-consciousness of the intellectuals of the colonies experienced in such recognition process, can be considered variously in the origins of Korean modern poe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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