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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宣和書譜』에 담긴 人物論 探究(1) -각 시대 및 6書 분류에 의한 대표적 서예가들을 중심으로-

A Study on Personalia in Xuan He Shu P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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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화서보』에 담긴 인재의식 및 심미 창조의 가능성은 오늘날의 사회현상과 인맥의 구조체계에서 많은 시사점을 제시해 준다. 그것은 현명하고 유능한 인재는 많지만 어떠한 인재가 어떠한 리더를 만나느냐에 따라 그 집단의 흥망성쇠가 좌우되며, 또 이러한 인재를 육성하는 원천 소스는 바로 그들이 속한 집단의 문화의식 수준과도 직결된다는 점이다. 이는 곧 ‘지인’과 ‘용인’의 기술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그 쓰임새를 적재적소에 사용할 때 그 효과가 최상일 수 있다. 다시 말해 탁월한 기술 문화를 창조하는 사람들이 사회적 큰 틀 안에서 융합을 이룰 때, 조화롭고 통합적인 사회적 발전을 이룰 수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역량은 선천적인 부분이 분명 존재하겠지만, 대부분이 후천적 인재 육성을 통해 그것의 발전 가능성을 점칠 수 있음을 살필 수 있었다. 앞서 3, 4장에서 고찰해 보았지만, 사회의 심미창조 융합은 그 특수성이 인정될 수 있는 문화의식의 보편성이 전제될 때 가능한 점을 주목해야 한다. 오늘날 우리가 국가에 요구하는 살기 좋은 사회, 공정한 사회는 다른 곳에 있지 않다. 바로 우리가 도외시하는 문화의식의 고갈로 인해 그 곳의 면모가 몽롱해져 있을 뿐이다. 각종 디지털 미디어의 남용, 시비가 엇갈린 부정부패의 기준, 교육정책의 인성 부족 딜레마, 윤리의식 결함으로 인한 선악의 또 다른 지표 등 우리는 많은 문제점을 어쩌면 최고의 리더, 최고의 인재를 통해 소통하고 정합하려는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것을 너무나도 염원한다. 그러나 그것이 어찌 바란다고 해서 다 이룰 수 있으며, 또 완성된 효과를 나타낼 수 있겠는가?그럼에도 불구하고 『선화서보』에 담긴 인재상은 우리에게 다시 한 번 생각할 여유를 안겨준다. 여기에 담긴 옛 선현들의 문화적 가치관 및 심미의식 등은 어찌 보면 수천 년 전의 아득한 전설과도 같을 수 있으며, 또 먼 이국의 이야기처럼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심미창조를 추구하는 우리들의 문화의식의 제고가 과연 허구적 담론에 불과 한 것일까?앞서 198인의 인물들 가운데에서 심미창조의 실천 및 그 가능성이 돋보이는 대표적 서예가들을 고찰해 보았다. 그들은 황권중심의 구조체계 아래 각계의 조직 구성원들의 일부였으며, 그물망처럼 연결되어 있는 그들의 사회적 관계 및 일상생활은 바로 그들이 속한 집단의 경쟁력을 제고시키는 핵심이었으며, 이러한 문화의식의 뿌리는 바로 집합적 사고관이 아니라 ‘남 다른’ 특수성을 가진 인물을 인정하고 있다는 점이다. 시대와 문화 배경이 다르고 사회집단의 틀이 다른 구성원들이 하나의 거대한 선한 목표 의식이 있다면, 그 사회는 미래지향적인 발전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며, 또 문화의식을 제고시킬 수 있는 의사소통의 기술을 완전히 갖추지는 못해도 그 특수성을 인정할 수 있는 최선의 사회라면, 오늘날 인간의 성정을 쉽게 판별하기 어려운 시대의 난관을 현명하게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궁극적으로 중요한 것은 사람을 올바로 이해하고 올바르게 쓸 수 있는 원천은 우리의 창조적인 문화의식에 있다. 그것은 우리가 바라는 최고의 리더, 최고의 인재가 해소 시켜줄 사항이라고 간주하기 보다는 개개인의 사유 및 경험, 그리고 지혜를 통해 소통하고 정합해 나가야 한다. 다시 말해 몇몇의 리더와 인재가 갖춘 최상의 문화의식을 통해 문제점을 해소할 것이 아니라, 바로 우리의 특수하고 개성 있는 창의적 문화의식을 통해 많은 문제점이 해결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 우리는 단순한 집합적 사고에 침잠되어 있는 개인주의와 잠재적 폭력의식을 버리고 각자의 재질을 발견하고 지혜로운 사고를 발휘할 수 있도록 창조적 사유의 창문을 열도록 해야 할 것이다.

Abstract

The Northern Song dynasty was highly influenced by Confucianism, Buddhism and Taoism and therefore extensively introduced the cultural values of the three religions and the ensuing aesthetic outlook and philosophies into its arts, which laid the foundation for the modern thought represented by humanism and the Renaissance. In the meantime, a variety of theories and knowledge culture and art, related to culture and art, was accumulated and systematized, which enabled the active publication of literary reviews with respect to the thought of the then nobility, the subject of humanism in East Asian countries, and its theoretical value. ‘六一論書 (Liu Yi Lun Shu)’ and ‘集古錄 (Ji Gu Lu)’ written by Yang-xiu Ou (1007-1072), ‘東坡論書 (Dong Po Lun Shu)’ written by Shi Su (1037-1101), ‘續書斷 (Xu Shu Duan)’ written by Chang-wen Zhu (1039-1098), ‘山谷論書 (Shan Gu Lun Shu)’ written by Ting -jian Huang (1045-1105), ‘海岳名言 (Hai Yue Ming Yan)’ written by Fei Mi, ‘宣和書譜 (Xuan He Shu Pu)’ published in ‘徽宗 宣和年間 (Hui Zong Xuan He Nian Jian)’ and ‘廣川書跋 (Guang Chuan Shu Ba)’ written by You Dong can be cited as the examples. In particular, the publication of ‘宣和書譜 (Xuan He Shu Pu)’ was written under the leadership of the secretariat, unlike other contemporary publications. It deals with 198 artists, along with their characters, works and theoretical backgrounds related to artistic merits arranged in the chronological order, and with the originals and modified styles of handwritings classified by the six books. It contributed to the establishment and systematization of knowledge and theories relevant to calligraphic art. Prior to a review on a work, the first consideration should be the subject who created the work; specifically, the work and its artistic value cannot be accurately evaluated without research the artist as the creator. Research on historical figures are questions about their social positions, artistic achievements, exchanges in cultural and artistic thoughts relevant to them, the awareness of their aesthetical thoughts, and beings that take recognizance of the objects. Moreover, the question about the being is to inquire about the artist’s personality that is directly linked to quality and creativity. Thus, this study is to research the artistic positions of them who leaded art and culture in those days, as well as to the role models of talents inherent there. In this regard, a comprehensive investigation was made into personalia in ‘宣和書譜 (Xuan He Shu P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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