遼東~西北韓地域의 細形銅劍文化와 古朝鮮 - 위만조선 물질문화의 형성과정과 관련하여 -
The Slender Bronze Daggers Culture and Gojoseon in the Liaodong Area and the Northwestern Area of the Korean Peninsula
0
조회
0
다운로드
32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요동지역의 세형동검문화는 요동반도와 요동 동부지역으로 나누어서 살펴볼 수 있다. 요동반도의 세형동검문화는 여순 윤가촌 유적으로 대표되며, 적석목관묘형 묘제와 직인형의 윤가촌식동검, 파수부호와 두형토기 등의 유구․유물 복합체가 특징적인 양상을 나타내고 있어 ‘윤가촌유형’이란 지역단위 문화유형으로 설정된다. 요동 동부지역의 세형동검문화는 적석시설이 부가된 석관묘나 대석개묘가 주된 묘제이고, 검신 하부가 불룩하거나 턱이 진 상보촌류동검, 요령식 동과, 세형동모류 등의 특징적인 청동무기류와 엽맥문 청동기 등이 부장되는 점이 특징이다. 서북한지역에는 요동 동부지역의 문화요소들이 먼저 확인된다. 특히 유사 형식의 청동무기가 일정한 분포정형을 나타내며, 동종동류의 청동유물이 확인되는 것이 주목된다. 이는 고조선의 중심지 이동 후 기원전 3세기대의 문화 양상으로 볼 수 있다. 이후에는 윤가촌유형의 요소들이 보이는데, 이를테면 완전한 직인형의 신송리식동검, 두형토기를 부장하는 적석목관묘, 파수부호를 사용하는 합구식 옹관묘 등이 확인되고 있다. 이는 전국말~전한초의 위만집단과 관련된 요소들일 가능성이 있다. 위만조선 최고 지배층은 철제무기와 거마구로 정치적인 권위를 표현하였는데, 거기에는 燕系와 漢系의 전통이 섞여 있었으며, 이후 匈奴系 문물까지 수용하여 대외 교류의 정점을 이루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낙랑 초기 자료에는 위만조선의 물질문화가 일부 포함되어 있다. 고조선에 대한 고고학적 연구들은 주로 한반도의 세형동검문화에 집중되어 왔다. 고조선의 중심지 이동설을 고려하면 요동지역의 세형동검문화 요소들이 서북한지역에 출현하는 양상들이 주목된다. 또한 서북한지역에서 요동계와 한국계의 세형동검문화 요소들이 복합되며, 이와 함께 燕․秦․漢系 철기문화 요소들이 추가되는 것이 위만조선 물질문화의 형성 과정이라 할 수 있다.
Abstract
The Slender Bronze Daggers Culture was distributed not only in the Korean Peninsula, but also in the Liaodong area. The northwestern area of the Korean Peninsula belongs to the Dot Zone of the Slender Bronze Daggers Culture of the Liaoning style and the Korean style. The Slender Bronze Daggers Culture in the Liaodong area developed in the southern and eastern areas of the Qianshan Mountain Range (千山山脈). Since assemblage such as tombs and bronze arms revealed separate characteristics in time and space, it is possible that this area designates the regional culture of the Yinjiachun Complex (尹家村類型) and the Jimingcheng Complex (上堡村類型). The Yinjiachun Complex revealed the aspects of Slender Bronze Daggers Culture in the Liaodong Peninsula, and it was the key to understanding the material culture of Wiman Joseon (衛滿朝鮮). The tombs with wooden coffin filled with stones (積石木棺墓), the tombs with cymbal-style jar coffins (合口式甕棺墓), the Yinjiachun-style Slender Bronze Daggers (尹家村類銅劍) and pottery (尹家村式土器), and mounted dishes called dou (豆) also were main cultural elements. The Liaoning-type bronze arms identified for the Slender Bronze Daggers Phase in eastern Liaodong (belonging to the Jimingcheng Complex) are closely connected with the Korean type of bronze arms. The Jimingcheng-style Slender Bronze Daggers (上堡村類銅劍), the Liaoning-type Bronze Halberd (遼寧式銅戈) and bronze spearheads (細形銅鉾類), and other objects identified for the Slender Bronze Daggers Phase were principal cultural elements. Weapons that share various attributes are distributed throughout eastern Liaodong and the northwest Korean Peninsula. These weapons include the bronze dagger, the bronze halberd, and the bronze spearhead. As a result, we can know that the spatial distribution of the Slender Bronze Daggers Culture in the third century BCE did not terminate at the Cheongcheon River (淸川江). It must be the culture of late Gojoseon (古朝鮮). It is thought that the governor of Wiman Joseon showed political authority by using iron weapons and chariot fittings and harnesses. In the material culture of Wiman Joseon, there are various culture elements, such as the Zhongyuan style of Yan China (燕) and Han China (漢), and the Xiongnu (匈奴) style, including the native Slender Bronze Daggers Culture.
참고문헌 (43)
- 경기도박물관, "요령 고대 문물전", 특별전 도록, ~ (2010)
- 미야자토 오사무, "한반도 청동기의 기원과 전개" (2010), 사회평론
- 박선미, "고조선과 동북아의 고대 화폐" (2010), 학연문화사
- 이건무, "한국식동검문화의 연구", 박사, 문화재학, pp.2003
- 한국고고학회, "개정신판 한국 고고학 강의" (2010), 사회평론
- 강인욱, "古朝鮮의 毛皮貿易과 明刀錢", 한국고대사연구, (64), pp.243~284 (2011), 한국고대사학회
- 高久健二, "樂浪古墳出土의 銅鏡", 考古歷史學志, 16 (1999)
- 김상민, "동아시아 고대 철기문화 연구-燕國 철기문화의 형성과 확산" (2012), 국립문화재연구소
- 孫璐, "韓半島겗部地域굯馬具의 登場과 性格", 한국상고사학보, 76(76), pp.77~107 (2012), 한국상고사학회[DOI]
- 송호정, "요동~서북한 지역에서 세형동검문화의 발생과 고조선의 국가형성 연구", 한국상고사학보, 40, pp.1~26 (2003), 한국상고사학회
- 오강원, "기원전 3세기 遼寧地域의 燕나라 遺物共伴 遺蹟의 諸괮型과 燕文化와의 관계", 한국상고사학보, 71(71), pp.5~32 (2011), 한국상고사학회
- 吳永贊, "樂浪 馬具考", 古代硏究, 8 (2001)
- 尹龍九, "樂浪前期 郡縣支配勢力의 種族系統과 性格", 歷史學報, 126 (1990)
- 李南珪, "한대 철제병기의 유입과 의미", 낙랑문화연구 (2006), 고구려연구재단
- 이동관, "韓半島南部 鐵器文化의 波動, 『中國 東北地域과 韓半島 南部의 交流』", 제22회 영남고고학회 학술발표회 (2013)
- 이상율, "삼한시대 표비의 수용과 획기 –영남지역을 중심으로–", 한국상고사학보, 62(62), pp.85~106 (2008), 한국상고사학회
- 李盛周, "靑銅器·鐵器時代 社會變動論" (2007), 학연문화사
- 李淸圭, "청동기를 통해 본 고조선", 國史館論叢, 42 (1993)
- 이청규, "靑銅器를 통해 본 古朝鮮과 주변사회", 北方史論叢, 6 (2005)
- 李淸圭, "靑銅劍柄의 初期鐵劍에 대하여", 亞細亞鑄造技術史學會硏究發表資料集, 7 (2013), 아시아鑄造技術史學會
- 李厚錫, "中國 東北地域 細形銅劍文化 硏究-遼寧式細形銅劍을 中心으로", 崇實史學, 21 (2008)
- 이후석, "세형동검 단계 중국 동북지역의 동과와 동모 遼寧式銅戈와 柳葉形銅鉾·細身形銅鉾를 중심으로", 한국고고학보, (87), pp.4~41 (2013), 한국고고학회
- 이희준, "한반도 남부 청동기~원삼국시대 수장의 권력 기반과 그 변천", 영남고고학, (58), pp.35~77 (2011), 영남고고학회
- 장은정, "匈奴係 鑣轡의 확산과 고대 동아시아의 기마 문화 수용", 중앙아시아연구, 17(1), pp.173~199 (2012), 중앙아시아학회[DOI]
- 정인성, "전국시대 燕의 확장과 고고학적 증거", 고고학연구 공개강좌 제49회, 영남문화재연구원, ~ (2011)
- 정인성, "衛滿朝鮮의 鐵器文化", 백산학보, 96(96), pp.39~77 (2013), 백산학회
- 趙鎭先, "細形銅劍文化의 展開過程 硏究", 박사, pp.2004
- 조진선, "北韓地域 細形銅劍文化의 發展과 性格", 한국상고사학보, (47), pp.59~87 (2005), 한국상고사학회
- 趙鎭先, "中國 東北地域의 靑銅器文化와 古朝鮮, 고조선·위만조선과 동아시아의 고대문화", 제43회 동양학국제학술회의 (2013), 단국대학교
- 遼寧省文物考古硏究所, "遼寧省文物考古硏究所藏文物精華" (2012), 科學出版社
- 井中偉, "先秦時期靑銅戈·戟硏究", 博士, pp.2006
- 陳平, "燕文化" (2006), 文物出版社
- 河北省文物硏究所, "燕下都" (1996), 文物出版社
- 胡保華, "中國北方出土先秦時期銅鉾硏究", 博士, pp.2011
- 大貫靜夫, "遼寧を中心とする東北アジア古代史の再構成" (2007), 東京大學大學院人文社會系硏究科考古學硏究室
- 岡內三眞, "朝鮮古代の馬車", 震檀學報, 46·47 (1979)
- 岡村秀典, "戰いの進化と國家の生成" (1999), 東洋書林
- 岡村秀典, "中國鏡からみた原三國時代の曆年代", 第19回 東アジア古代史·考古學硏究交流會 予稿集 (2007), 東アジア考古學會
- 古澤義久, "中國東北地方·韓半島西北部における戰國·秦·漢初代の方孔圓錢の展開", 古文化談叢, 64 (2010), 九州古文化硏究會
- 宮本一夫, "七國武器考-戈·戟·矛を中心にして", 古史春秋, 2 (1985)
- 小林靑樹, "東アジア靑銅器の系譜" (2008), 雄山閣
- 小林靑樹, "細形銅矛の起源", 栃木史學, 25 (2011), 栃木短期大學史學會
- 小田富士雄, "‘一鑄式銅劍’覺書", 下關市立考古博物館硏究紀要, 1 (199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