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커뮤니케이션 패턴이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 여고생의 자아 긍정성과 자아 부정성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The Effects of Family Communication Patterns on Quality of Life: Focusing on the Mediating Effects of Positive and Negative Self Evaluation among High School Gir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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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가족 간의 소통방법의 차이가 자아에 대한 긍정적 혹은 부정적 평가를 매개로 삶의 질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부산 지역 여자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설문한 1068부의 결과를 분석에 활용하였다. 위계적 회귀분석, 구조방정식모형(SEM), 붓스트래핑 매개검증을 통해 가설을 검증하였다. 연구결과, 나이, 성적, 가정형편의 통제변인이나 자아존중감의 하위요인인 긍정적 자기 평가와 부정적자기 평가보다 가족 커뮤니케이션 패턴이 삶의 만족감을 예측하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반적으로, 가족 커뮤니케이션 패턴의 대화지향성이순응지향성보다 설명력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가족의 대화지향적 패턴은 청소년들이자신의 자아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도록 돕고, 자아를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을완화시켜 삶의 질에 직접적인 영향뿐만 아니라 간접적인 영향 또한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순응지향성은 자아 부정성에 의해 완전 매개되어 삶의 질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즉, 권위적인 의사소통을 하는 가정환경에서의 청소년은 자신의 자아를 부정적으로 바라보게 되면서 삶의 만족도가 떨어질 수 있게 된다. 본 연구는 중요한 발달적 단계에 놓여 변화의 가능성이 많은 청소년을 중심으로 연구를 한 데 의의가있고, 삶의 질을 높이는 방안으로 가족 간의 소통과 관계를 향상시키는데 주력해야 함을 시사하는데 실증적 증거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Abstract
The present study investigated whether conversation-orientation of family communication pattern and conformity-orientation of family communication pattern influence the quality of life among high school girls and further questioned how their effects are mediated by positive self-evaluation and negative self-evaluation. Participants were 1068 high school girls and regression, SEM, and bootstrapping mediation analyses were conducted to test hypotheses and solve the research question. Results showed that family was the most powerful predictor of quality of life when controlling variables such as age, grade, and house income and two factors of self-esteem were considered in the regression model. The study also revealed that the effect of conversation-orientation on quality of life was partially mediated by positive and negative self-evaluation and the effect of conformity-orientation on quality of life was fully mediated by negative self-evalu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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