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녹색공동체의 이념 : 기생태주의와 백두대간의 문화
The Green Ideas of Korean Peninsular's Community: Ch'i-ecology and the Culture of Baekdu-daeg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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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초록
환경 위기에 처한 21세기는 생명 죽임의 패러다임에서 생명 살림의 패러다임으로 전환되어야 한다. 이것은 이분법적 분리주의 지배 논리를 일소하고, 유기적 공생 관계를 화두로 삼는 것에서 찾을 수 있다. 새 패러다임의 학문적 출발을 20세기 생태학이 제시하고 있는데, 그 사상적 연원은 이미 동아시아에 존재하고 있다. 필자는 그것을 기생태주의로 단순화하였다. 기생태주의는 인체를 기가 순환하는 경락체계의 장으로 보는 동의학적 인식의 지평을 넓혀서 자연을 인식하고 진단 및 치유하는 방법으로 확장한 것이다. 따라서 기생태주의는 생기가 흐르던 생태계가 인간의 산업활동에 따라 죽음의 기운이 감도는 사기가 조성되는 지역으로 변모된 데 환경 문제의 본질이 있다고 파악한다. 한반도 고유 문화의 상당 부분도 알고 보면 기생태주의의 선상에서 발현된 것으로 보인다. 동의학과 풍수학이 그렇고, 백두대간의 문화도 그런 맥락에서 출현했다. 백두대간은 착취적 자연 개념인 태백산맥 개념과 달리, 자연 친화적 지리 인식으로서, 그 안에서 우리 고유 문화의 상당 부분이 싹텄다. 따라서 백두대간의 문화는 향후 새롭게 출현할 자연 친화 문명의 새 패러다임에 단초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Abstract
The Green Ideas of Korean Peninsula's Community: Ch'i-ecology and the Culture of Baekdu-daeg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