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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생, 안보, 복지:1970년대 나병 계몽 운동의 변곡점-잡지 <새빛> 수록 나병 계몽 운동 자료 검토(1970-1979)-

Hygiene, Security, Welfare:The inflection point of the leprosy enlightenment movement in the 1970s -Review on the materials of leprosy enlightenment movement in Magazine THE VISION(1970~1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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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역사학

초록

1970년대 잡지 <새빛>에 실린 자료들은 이전 시기와 비교해 볼 때 ‘나병 계몽 운동’의 미시적인 변화를 보여준다. ‘위생, 안보, 복지’는 한센병 관리 정책의 방향을 예고하는 중요한 표지라고 할 수 있다. 이 글에서는 세 가지 변곡점을 통해 그 흐름과 변화를 살핀다. 이 시기, 위생 관념은 한센병 발병, 전파 경로에 관한 다양한 가설들과 함께 확장되었다. 그런 가설들에서 한일 한센병 관계자들의 교류가 미친 영향과 안보의 논리가 구성되는 지점을 파악할 수 있다. 잡지 <새빛>이 주도한 나병 계몽 운동은 기독교 구라 운동, 정부 주도의 정착촌 사업, 유신체제 하의 새마을 운동과 접점을 형성해 나갔다. 그런 가운데 계몽 운동은 반공주의와 조국의 안보를 강조하면서 특히 한센인들에게는 복지국가를 실현하기 위한 자발적인 의지와 노동력, 정신자세의 확립을 요청했다. 의료 관계자와 지식인이 주축이 된 잡지 <새빛>에서 한센인들은 자신들의 목소리를 검열하지 않고 발언할 수 있었을까. 1972년 창간한 잡지 『복지』와 동시대에 발간된 <새빛>의 자료들을 비교 검토해 본다면 나병 계몽 운동의 복잡한 내면을 더욱 선명하게 들여다볼 수 있을 것이다. 이에 관한 논의는 차후의 과제로 남겨둔다.

Abstract

The materials published in the 1970s magazine “Vision”[새빛] show the micro-change of the then “Leprosy Enlightenment Movement.” Hygiene (Sanitation), security, and welfare are essential signs that herald the direction of Hansen’s disease management policy. This article examines its flow and changes through three inflection points. During this period, the concept of hygiene was extended with various theories about the incidence and transmission pathways of Hansen’s disease. Such hypotheses show the impact of the exchange of Hansen’s disease officials between Korea and Japan, also can grasp constructing the logic of security. The leprosy enlightenment movement has formed a point of contact with the Christian relief of the lepers[救癩], the government-led settlement project, and the Saemaeul Movement under the Yushin[維新] regime. In the meantime, Anti-Communism and National security were emphasized. In particular, the establishment of the will of independence, labor force, and mental attitude to realize a welfare state was requested to Hansen disease patients. In the magazine “Vision” led by medical officials and intellectuals, could Hansen disease patients speak without censoring their voices? If we compare the materials from the magazine “Welfare”[복지] published in 1972 and “Vision” published in the same period, we will reveal the intricate knots and networks of the leprosy enlightenment movement. Discussions on this issue remain a follow-up stu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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