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구의 동시 비평 연구 – 2007~2017년 동시 담론의 패러다임 전환 –
A Study on Kim Yi–gu’s Children’s Poetry Criticism – Paradigm Shift of Korean Children’s Poetry Discourse from 2007 to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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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구 비평에서 찾을 수 있는 특징 중 하나는 ‘소외된 장르’에 대한 적극적이고 선구 적인 관심이다. 근대문학의 출발 이래 아동문학은 일반문학에 비해 변방에 머물렀다. 그리고 그 가운데서도 비교적 핵심 위치에 있던 것은 동화였으며 동시는 ‘소외된 장르’였 다. 그런데 김이구는 가장 소외된 장르였던 동시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였다. 그동안 아동문학사 논의에서 동시론과 관련해 가장 중요하게 다뤄져 온 것들은 1960 년대 ‘본격동시운동’, 1970년대 이오덕이 개진한 동시 비평이었다. 그런데 본 연구는 2007~2017년 김이구의 동시 비평이 동시사에서 앞선 논의들에 비견되는 혹은 그 이상 으로 동시 ‘패러다임의 전환’을 불러온 담론이었다고 판단한다. 특히 그의 동시 비평은 근래에 발표된 것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2020년대의 새로운 동시의 지향을 탐색하는 일에 중요한 참고점들을 제공해 주고 있다. 그가 말한 ‘해묵은 동시’를 해소하 려는 이상(理想)은 한국 동시단에서 새 동시로의 ‘변이’와 ‘이행’을 추동한다. 김이구 동시론의 가능성은 아직 한국 아동문학 내에서 온전하게 그 역능을 온전히 발휘했다고 말할 수는 없다. 김이구 동시 비평이 지닌 다양한 면모들이 조명되고, 현재 맥락에서 어떻게 재해석, 적용될 수 있는지가 추후 연구들에서 더 상세히 검토돼야 할 것이다.
Abstract
One of the characteristics that can be found in Kim Yi–gu’s criticism is the active and pioneering interest in the ‘alienated genre’. Since the start of modern literature. children’s literature has remained on the periphery compared to general literature. And among them, children’s story was relatively at the core position and children’s poetry was ‘alienated genres’. However, Kim Yi–gu paid special attention to the most marginalized genres, ‘children’s poetry’. The most controversial chapters in the history of Korean children’s literature are the so–called Bongyeok(full–fledged) children’s poetry movement in the 1960s and the children’s poetry criticisms expressed by Lee Oh–deok in the 1970s. However, this study judges that Kim Yi–gu’s children’s poetry criticism in the 2007–2017 was a discourse that brought about a ‘paradigm shift’ compared to or beyond the previous discussions in the children’s poetry history. In particular, his children’s poetry criticisms provides important reference points for exploring a new children’s poetry direction in the 2020s, as many of them have been published recently. The ideal goal of throwing out all of the “old children’s poetry” he said drives the ‘transformation’ and ‘movement’ from the Korean children’s poetry group to the new one. The possibility of Kim Yi–gu’s children’s poetry criticism cannot be said to have fully demonstrated its potential within Korean children’s literature yet. The various aspects of Kim Yi–gu’s children’s poetry criticism need to be illuminated, and how it can be reinterpreted and applied in the current context should be reviewed in more detail in future stud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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