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현대 소설에 나타난 '서울'의 이미지 연구- 손홍규 장편소설 『서울』을 중심으로
A Study on the Image of 'Seoul' in Korean Modern Novel - Focused on "Seoul" by Son Hong-g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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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연구는 한국 현대소설에 나타난 ‘서울’의 이미지에 대한 연구이다. 문학사에서 서울을 테마로 한 작품 연구는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왔다. 본 연구에서는 이 성과들을 토대로 1930대 이후부터 최근까지의 작품에 드러난 ‘서울’의 이미지에 대해 살펴보고, 2014년에 발표된 손홍규의 장편소설『서울』을 중심으로 현대사회와 소설, 그리고 작품 속 ‘서울’이라는 공간이 가지는 의미에 대해 고찰해 보았다. ‘서울’은 문학 작품 속에서 시대별 역사와 문화, 사회 양상을 반영하는 다양한 모습으로 구현되어왔다. 특히 현대의 ‘서울’은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면의 중심에 놓여 있으므로 ‘서울’의 문학적 재현 양상과 소설 속 이미지를 통한 공간의 의미 고찰은 매우 중요한 의의를 갖는다고 할 수 있다. 소설에 투영된 ‘서울’은 전후의 폐허와 재생의 이미지, 실존적 방황의 근거지, 차가운 도시적 이미지 등 역사와 사회적 사건들을 문학적으로 반영하여 특수한 형태를 띠기도 하고, 일상의 근거지로서 삶의 일상성을 보여주는 등 다양한 이미지로 나타난다. 아울러 2000년대 이후 소설들에서는 고유명사로서의 ‘서울’과 대도시의 일반명사로서 ‘서울’의 모습이 동시에 드러나고 있다. 소설 속 공간은 단순히 이야기가 일어나는 물리적 장소로서의 의미 뿐 아니라 시간성과 공간성을 동시에 내포한다. 문학이 담고 있는 공간의 표상은 물리적으로 실재하는 공간으로서가 아니라, 문학을 통해 재해석되고 상징화된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소설에서 공간이 가지는 상징성은 그 작품의 의미전달과 구현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손홍규의 장편소설『서울』에 나타난 ‘서울’은 왜 폐허가 되었는지 모르는 이해불가의 상황과 엄습하는 불안이 계속 사람들을 위협하는, 탈출하고 싶은 도시이다. 그러나 동시에 ‘서울’은 다시 되찾고 싶은 ‘사람들이 잊어버린 시(詩)’이며, 기형적인 존재이거나 태어나기 전에 생명을 잃을지라도 새 생명의 잉태를 꿈꾸는 희망의 알레고리로 구현된다. 이것은 현실의 ‘서울’이 삭막하고 잔인한 범죄를 저지르고도 죄의식이 없는 폐허의 도시로 변해가고 있지만, 그 속에서도 문학을 통한 구원을 갈망하는 예술적 지향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 작품의 결말은 비극적이나 소설『서울』은 여전히 우리가 바라는 인간다움과 관계 지향, 삶의 가치에 대한 메시지를 남긴다.
Abstract
This study is a study on the image of 'Seoul' in Korean modern novels. Until now, the study of works based on Seoul has been consistently conducted in literature. I will examine the image of 'Seoul' in the works from the 1930s to the recent years, and I will examine the image of 'Seoul' in the works of the modern society, novel, and 'Seoul' I thought about the meaning. 'Seoul' has been embodied in various works reflecting the history, culture, and social aspects of the times in literary works. Seoul is in a central position in our modern life, where it is difficult to discuss what is excluded from 'Seoul'. Therefore, the literary significance of 'Seoul' through the various literary representation patterns of 'Seoul' and 'Seoul' through the novel image is important. 'Seoul', which is projected in the novel, has a special form reflecting the influence of history and social events on literature such as the image of postwar ruins and rebirth, the base of wandering existential, cold urban image, It has shown a variety of changes in daily life. In addition, since 2000, novels have revealed 'Seoul' as a proper noun and 'Seoul' as a general noun of a big city. Thus, the space in the novel implies both time and space as well as meaning as the physical place where the story takes place. In addition, the representation of the space in which the literature is contained is not made on a one-sided relationship that reflects the physical space and historical facts as it is, but it is reinterpreted and symbolized through literature. Literature does not simply refer to works based on Seoul as a spatial background. The symbolism of space in the novel is very important meaning in the meaning transfer and implementation process of the work. 'Seoul' in 'Seoul' is a poetry that people want to escape from bad memories of the past in an unrecognizable situation that they do not understand why they are ruined, It is a dream allegory that dreams of the conception of life, even if it is a deformed being or a person who has already lost life before birth. It seems to end with a tragic ending, but the novel still leaves a message about humanity, relationships, memory, and the value of life. This can be confirmed in relation to the life and hope conceived and humanity scattered throughout the 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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