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餘窩 睦萬中 閑居期 한시 고찰

A study on Mok Man-jung’s idle time poe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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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논문은 평생에 걸쳐 오랜 한거 생활을 했던 목만중의 한거기 작품을 유람과 시사 활동과 화초 감상이라는 행위를 통해 고찰한 것이다. 금강산과 관서 유람에서 쓴 기행시는 일관된 관심사나 목적 의식보다는 해당 여행지의 특성에 충실한 정경 묘사와 감상을 담고 있다. 또한 여행지에서 있었던 사소한 사건과 견문을 시로 남겼다. 또한 변경 기행이라는 상황적 유사성에 착안하여 두보의 작품에 차운한 기행시를 짓기도 했다. 목만중은 한거기 동안 적극적인 시사 활동을 했다. 시사에서 지은 시에는 시사원들의 능력에 대한 자부심과 그들에 대한 안타까움과 위로 등이 담겨 있다. 한편 작시 현장에서 다양한 시령은 시를 지을 때 흥취를 배가시키는 역할을 했다. 또한 목만중의 화초 감상을 통해 당시 선비들의 원예 애호 풍조의 일면을 볼 수 있었다. 목만중은 천편일률적인 매화시를 배격하고 매화시에 대한 새로운 발상을 추구했다. 노년에는 정원에서 꽃과 나무를 가꾸며 세월을 보냈는데 그중 파초는 청신한 미감으로 생동감을 주어 애정을 갖고 기르는 대상이었다. 목만중의 한거기 작품은 표면적으로는 흥취와 자부를 표방하지만 문맥 사이사이 사회적 좌절에 대한 아쉬움이 묻어나기도 한다. 이에 이러한 행위들을 통해 아쉬움을 달래고 위로하였음을 알 수 있다.

Abstract

This paper is a study of Mok Man-jung’s poetry that led to an a idle time. And this paper is examined through his activities of tourism, poetry club work, and gardening. Mok Man-jung was faithful to his trip without any other purpose. And he also wrote poems about various events during his trip. In westward-region travel he wrote a poem in Du Fu(杜甫)’s style. He also organized a poetry club and his writing is about caring about the club people. They drank and wrote poems and played and it was a way of comforting themselves. Meanwhile writing rules play a role in writing poetry more fun when multiple people write poetry. Mok Man-jung enjoyed writing ume-poems and plantain-poems. He criticized the monotonous style ume-poetry. He insisted that ume-poetry should contain new ideas. In his old age he grew plantain and plantain-poetry have a fresh sense of beauty. Mok Man-jung’s idle time work ostensibly advocates excitement and self- esteem, but there are also regrets about social frustration between contexts.

참고문헌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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