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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法王經』과 『도마복음』으로 본 불교와 기독교의 僞經(外經)

Apocrypha of Buddhism and Christianity through the sutra of the King of Law(『法王經』) and the Gospel of Thom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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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종교학

초록

기독교 외경은 역사 속에서 스스로 정통이라고 부르는 교부들에 의해 이단으로 낙인 되었으며, 불교 위경은 인도에서 전래된 번역경전과는 달리 사람이쓴 망설이라고 폄하되었다. 그러나 기독교 외경이 초기 기독교를 이끌었다는점과 불교 위경이 불교의 중국화에 끼친 역할을 생각한다면, 인간의 망설이나이단이라는 평가가 적절하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본 논문은 불교 위경중에 『법왕경』과 기독교 외경 중에 『도마복음』을 중심으로 두 종교간 비정통이 가지고 있는 특징들을 살펴보고, 그 특징들이 갖는 연관성을 알아봄으로써각 종교 간에 가져야할 비정통의 종교적 위상을 살펴본다. 『법왕경』은 유교, 도교, 집권권력과의 관계, 또는 불교 내의 계행을 강조하기 위해 찬술되었던 기존의 위경의 모습들에서 벗어나 순전히 불교 사상의 체계화를 목적으로 찬술된 경전류 중에서 초기형태의 것이다. 기존의 번역경전들이 가지고 있는 一乘의 佛法을 기반으로 여러 사상들을 정리하고 재조직함으로써 중국인들에게 불교 수행에 대한 바른 인식을 안겨주고자 한 것이다. 『도마복음』은 다른 영지주의 계열의 기독교 외경들이 갖는 우주관, 신관 등의 주된 서술과는 달리, 무엇보다 중요한 깨달음을 강조하고 있다. 자기 지식의 앎이라는 영지(gnosis)와 하나님과 하나 된다는 신비주의적 목적을 강조하고, 이러한 목적 달성을 위해 필요한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도마복음』과 『법왕경』이라는 불교와 기독교의 두 위경(외경)은 자기 지식의 앎, 혹은 깨달음으로 나아가는 방법에 있어서, 수행의 도구에 얽매이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궁극의 영역에서 오는깨달음과 자기 지식을 통해 나를 벗어난, 혹은 지금 여기를 벗어난 그 무엇이없음을 밝히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상의 내용은 두 위경(외경)을 더 이상 비정통의 폄하와 이단의 관점으로바라볼 것이 아님을 말해 준다. 오히려 종교간 비정통의 연구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자기 지식과 깨달음으로 다가가도록 함으로써 종교 자체의이해와 종교 내의 다양성을 이해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여겨진다.

Abstract

This article aims to reiterate the significance of the studies on the apocryphal scriptures, carrying out a comparative study on the authors' intentions of the Gospel of Thomas and the sutra of the King of Law(法王經) among many other apocryphal scriptures. The Christian apocrypha was in history condemned to be heretic by the Fathers who recognized themselves authentic and the apocryphal sutras of Buddhism was denigrated as false teachings of mere humans, not transmitted and translated from the Sanskrit original texts. However, it should be noted that the apocrypha was read and followed by the early Christians from the second century to the fourth century C.E. Likewise, the Buddhist apocryphal sutras in China also helped the Chinese people understand the Buddhist teachings better. The Gnostic apocryphal Gospels are a reservoir of unique experiences and insights of the gnosis. The Gospel of Thomas, similar to other gnostic scriptures, focuses on the knowledge of self-awareness and teaches the methods to become united with God by practicing a personal practice. The sutra of the King of Law, among various other apocryphal sutras, especially summarizes the core lessons of the translated sutras and delivers the teachings that had not been easily accessible for ordinary people. By summing up the Mahayana thoughts based on the Buddha dharma of the Single Vehicle and re-organize them,the sutra provides a new thought on the Buddhist practice. The apocryphal scriptures play a significant role in promoting mutual understanding of religions and of inner diversities of a religion, by encouraging modern practitioners to go forward one step closer to the enlightenment and self-gno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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