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ERD
논문KCI 등재

‘羅・唐연합군’용어와 고구려의 천하관

‘羅・唐聯合軍’用語と高句麗の天下観

0

조회

0

다운로드

3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주제분류역사학

초록

본고에서는 고대한・일 양국의 국명관련 사료를 분석하면서, ‘나・당연합군’용어의 유래와 거기에 포함되어 있는 사상적인 의미를 검토해 보았다. 그 결과 『삼국사기』에는 국명을 자칭하는 기술법과 축약하여 타칭하는 기술법이 있는 것을 알았다. 전자의 경우, 자국의 우월성이 내포되어 있는 반면, 후자와 같이 뒤의 글자를 축약하여 타칭하는 표기법에는 적대적이고 비하적인 의미가 내포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고대의 삼국시기에는 자국을 약칭하는 용례를 발견될 수 없었기 때문에, 이러한 표기법은『삼국사기』를 편찬한 시기인 고려시대의 기술법인 것을 알 수 있었다. 상대 국명의 뒤 글자를 추출하여 타칭하는 처음 용례는 광개토왕비문에서 찾을 수 있다. 그 사상적인 배경에는 4・5 세기대의 고구려의 주변 국가에 대한 천하관이 내포되고 있다 것이다. 7세기대에 이르러 신라가 이를 계승해 고구려와 백제를 ‘려’와 ‘제’로서 약칭하였을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점에서 본다면, 현행 한국의 『국사』교과서에 아무런 의문이나 의심도 없이 타국을 비하하는 의미를 가진 역사교육용어를 가르치는 것이 올바른 것인지 어떤지에 대한 역사적인 고민이 필요할 것이다. 지금까지 ‘나・당연합군’이라고 하는 용어가 『삼국사기』에 기록되어 있기 때문에 역사적인 근거를 가진 용어라는 생각에서 그리고 이 용어가 가지고 있는 역사적인 의미의 검토가 이루어지지 않은 채 사용되어 왔다. 그 결과, 이 문제는 고대사에 한정하여 사용하였던 것이 아니고 중세・근세・근대・현대에 이르기까지 확대, 재생산되어 왔다고 생각한다. 다시 말해, 이러한 문제점을 간과함으로서 국명에 관한 역사용어가 ‘나말려초’, ‘여몽’, ‘여말선초’, ‘일선’, ‘만선’ 등과 같이 축약된 '중화식민용어'가 한국사의 학술・역사교육용어로서 사용되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Abstract

本稿では古代韓・日両国の國名關聯の史料を分析しながら、'羅・唐'用語の由来とそれに含まれている思想的な意味を検討してみた。その結果『三国史記』には国名を自称する記述法と縮約して他称する記述法があることが分かった。前者の場合、自国の優越性が内包している一方、後の字を縮約して他称する表記法には敵対的かつ卑下的な意味が内包しているのでる。しかし、古代の三国時期には自国を略称する用例を見つかることができなかったので、このような表記法は『三国史記』の編纂時代である高麗時代の記述法であることが分かった。相手の国名の後字を抽出して他称する始原的な用例は、広開土王碑文から捜すことができる。その 思想的な背景には4・5世紀代の高句麗の周辺国家に対する天下観が内包されていることである。7世紀代に至り新羅が受け継いで高句麗と百済を'麗'と'済'として略称した可能性が強い。このような点から見ると、現行韓国の『国史』教科書になんの疑問を持たずに他国を卑下する用語を教えるのが正しいかどうかに対する歴史的な悩みが必要であろう。今まで'羅・唐'という用語が『三国史記』に記録されているので、歴史的な根拠を持った用語であると思って、用語が持っている歴史的な意味の検討がなされないまま使ってきた。その結果、この問題は 古代史に限って使用するようになったのではなく、中世・近世・近代・現代に至るまで拡大、再生産されるようになったと思う。すなわち、このような問題点を見逃したので国名に関する歴史用語が'羅末麗初'、'麗蒙'、'麗末鮮初'、'日鮮'、'満鮮'等のように縮約した'中華植民用語'が韓国史の学術・教育用語として使われるようになったと考えられる。

참고문헌 (20)

  1. "三國史記"
  2. "日本書紀"
  3. "古事記"
  4. "舊唐書"
  5. "新唐書"
  6. "唐會要"
  7. "資治通鑑"
  8. 西尾 幹二, "新しい歴史教科書" (2001), 扶桑社
  9. 靑木美智男, "日本史 B 改訂版" (2008), 三省堂
  10. 왕건군, "광개토왕비연구" (1985), 역민사
  11. 양기석, "4-5C 고구려 왕자의 천하관", 호서사학, 11 (1983)
  12. 노태돈, "5세기 금석문에 보이는 고구려인의 천하관", 한국사론, 19 (1988)
  13. 이도학, "광개토왕능비문의 사상적 배경, In 고구려 광개토왕비문 연구 -광개토왕릉비분을 통한 고구려사-" (2006), 서경문화사
  14. 武田幸男, "四~五世紀の朝鮮諸國, In 高句麗史と東アジア" (1989), 岩波書店
  15. 김태식, "광개토왕릉비문의 임나라라와 ‘安羅人戍兵’", 한국고대사논총, 6 (1996)
  16. 백승옥, "廣開土王陵碑文의 建碑目的과 加耶關係記事의 해석", 한국상고사학보, 42, pp.35~56 (2003), 한국상고사학회
  17. 유우창, "대외관계로 본 가라국의 발전-5세기대를 중심으로", 지역과 역사, (16), pp.173~204 (2005), 부경역사연구소
  18. 정효운, "전근대 한일관계사 학술용어 표준화 연구 - 한 · 일역사교과서 고대사 용어를 중심으로", 동아시아고대학, (20), pp.469~501 (2009), 동아시아고대학회
  19. 교육인적자원부, "고등학교 국사" (2008), (주)두산
  20. 양정현, "국사 교과서 고대사 서술에서 민족·국가 인식의 변천", 한국고대사연구, (52), pp.117~154 (2008), 한국고대사학회

관련 논문AI추천

이 간행물의 다른 논문 (14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