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ERD
논문KCI 등재

식민지시기 현대소설에 나타난 아리랑의 존재양상

The aspect of Being Arirang in Korean modern fiction during the colonial period

0

조회

0

다운로드

0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주제분류한국어와문학

초록

이 글의 목적은 식민지시기 현대소설에 존재하는 아리랑의 존재양상을 살펴보는 데 있다. 이를 위해 가능한 아리랑이 삽입된 소설을 수집한 후 원문을 확인하여 ‘식민지시기 현대소설 속 아리랑 목록’을 작성·제시하였다. 아리랑은 향토민요에서 출발해 경복궁중건, 나운규의 영화 <아리랑> 상영 이후 여러 미디어와 결합하면서 그 존재방식이 다양화되었고, 일종의 문화현상처럼 전방위적으로 확산되었다. 아리랑은 식민지시기에 이미 ‘노래’로서의 특성을 초과하게 되었다. 그러므로 아리랑을 ‘노래(가사+선율)’의 측면에서만 논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이제 노래로서의 아리랑에 대해 논할 때에도 가창상황(판)을 고려해야 한다. 그런 측면에서 식민지시기 소설에 재현된 아리랑은 가창상황을 유추해줄 수 있는 자료로서의 위상을 갖는다. 대부분 가사+곡명, 가사+악보의 형태로 단순 기록된 식민지시기 아리랑에 대한 자료적 한계를 소설 속 아리랑을 통해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본고는 아리랑이 서사의 완성도에 기여하는 측면에서 의도적으로 배치된 것으로 파악했다. 소설의 등장인물이 설정된 상황에서 아리랑을 언급하거나 부르는 장면은 ‘소리판’의 소설적 재현이라고 할 수 있다. 현대소설에 배치된 아리랑의 특성은 크게 세 가지이다. 첫째 서사적 맥락을 주도 혹은 종속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아리랑을 배치, 둘째 ‘최루성(催淚性)’과 ‘이그조티시즘’의 이중비판 장치, 셋째 성적 욕망의 환유로 아리랑을 배치한 것이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examine the existence of Arirang in Korean novels during the colonial period. To this end, after collecting novels with possible Arirang, I checked the original text and prepared and presented a "List of Arirang in Korean novels during the Colonial Period."Arirang diversified its way of being, starting from local folk songs, rebuilding Gyeongbokgung Palace, and combining with various media after the screening of Na Woon-gyu's film "Arirang". And it spread in all directions like a kind of cultural phenomenon. Arirang had already exceeded its characteristics as a 'song' during the colonial period. Therefore, discussing Arirang only in terms of "song (lyrics + melody)" is limited. Now, when discussing Arirang as a song, we have to consider the singing situation(‘Soripan’). In this respect, Arirang, which is reproduced in the novel, has the status of a source that can infer the singing situation. It is hoped that the material limitations of Arirang during the colonial period, which are mostly simply recorded in the form of lyrics+song names or lyrics + sheet music, can be compensated for through Arirang in the novel. There are three main characteristics of Arirang placed in modern novels. First, Arirang is arranged to use the narrative context in a leading or subordinate way, secondly, it is arranged as a device for double criticism of 'dacryagogic' and 'exoticism', and thirdly, it is arranged as a metonymy for sexual desire.

참고문헌 (42)

  1. "매일신보", ~
  2. "동아일보", ~
  3. "조선일보", ~
  4. "별건곤", ~
  5. "사해공론", ~
  6. "중앙", ~
  7. "신가정", ~
  8. "신여성", ~
  9. "제일선", ~
  10. "조선지광", ~
  11. 강등학, "한국구비문학의 이해" (2020), 월인
  12. 강등학, "아리랑의 존재양상과 국면의 이해" (2011), 민속원
  13. 권혁웅, "시론" (2017), 문학동네
  14. 김시업, "근대의 노래와 아리랑" (2009), 소명출판
  15. 김시업, "정선의 아라리" (2003),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16. 김유정탄생100주년기념사업추진, "한국의 웃음문화" (2008), 소명출판
  17. 문일, "영화소설 아리랑 후편" (1930), 박문서관
  18. 박찬호, "한국가요사 1" (2011), 미지북스
  19. 이혜령, "한국 근대소설과 섹슈얼리티의 서사학" (2007), 소명출판
  20. 이화진, "소리의 정치" (2017), 현실문화
  21. 和田天民, "朝鮮の匂ひ" (1921), ウツボヤ書籍店
  22. 김선우, "아리랑의 미디어 문화사 연구", 석사, pp.2016
  23. 김선우, "아리랑의 하위문화적 특성과 소비형식— 개화기부터 식민지시기까지를 중심으로 —", 현대문학이론연구, (81), pp.31~57 (2020), 현대문학이론학회[DOI]
  24. 김성희, "‘고향’의 상징성과 리얼리티의 예술적 형상화 -현진건과 魯迅의 단편소설 <고향> 비교 연구-", 한중인문학연구, (26), pp.319~346 (2009), 한중인문학회
  25. 박경수, "민요 <아리랑>의 근대시 수용 양상", 한국민요학, 3 (1995), 한국민요학회
  26. 박경수, "밀양아리랑의 문학문화 수용과 문화 창출-현대시와 대중가요의 수용을 중심으로-", 한국민요학, 53(2), pp.111~138 (2018), 한국민요학회
  27. 박경수, "아리랑 연구의 성과와 과제 -아리랑의 유네스코 등재 후 10년간을 대상으로-", 한국민요학, 66, pp.87~163 (2022), 한국민요학회
  28. 박경수, "재중 한인 디아스포라 시의 아리랑 수용과 담론 양상", 비교한국학 Comparative Korean Studies, 20(2), pp.135~173 (2012), 국제비교한국학회[DOI]
  29. 박경수, "현대시의 아리랑 수용 양상", 한국문학과 예술, 6 (2010), 숭실대학교 한국문예연구소
  30. 배상미, "1930년대 농촌사회와 들병이 김유정의 소설을 중심으로", 민족문학사연구, (51), pp.454~476 (2013), 민족문학사연구소
  31. 백문임, "식민지 극장의 무성 영화 관람성(audienceship) - 청각장(場)의 문제를 중심으로", 한국언어문화, (38), pp.43~68 (2009), 한국언어문화학회
  32. 유인순, "김유정과 아리랑", 비교한국학 Comparative Korean Studies, 20(2), pp.205~232 (2012), 국제비교한국학회[DOI]
  33. 이미림, "김유정 문학의 로컬리티 연구", 배달말, (64), pp.311~339 (2019), 배달말학회[DOI]
  34. 이보형, "아리랑소리의 근원과 그 변천에 관한 음악적 연구", 한국민요학, 5 (1997), 한국민요학회
  35. 임경화, "망각된 냉전체제하의 <아리랑>-1963년, 남북단일팀 국가가 되기까지의 남북한 <아리랑> 정전화 과정", 상허학보, 37, pp.437~479 (2013), 상허학회[DOI]
  36. 장미경, "일제강점기 조선에서 불린 엔카(演歌) 고찰 - 고가 마사오(古賀政男)를 중심으로 -", 日本學硏究, 45, pp.57~74 (2015), 일본연구소
  37. 정우택, "아리랑과 현대시", 비교한국학 Comparative Korean Studies, 20(2), pp.345~383 (2012), 국제비교한국학회[DOI]
  38. 정우택, "정선아리랑의 정립과 기원의 창조", 국제어문, (65), pp.37~72 (2015), 국제어문학회
  39. 정우택, "남․북의 아리랑 표상과 그 차이", 민족문학사연구, (70), pp.225~255 (2019), 민족문학사연구소
  40. 차성연, "張赫宙의 『三曲線』 硏究", 어문연구(語文硏究), 38(2), pp.351~373 (2010), 한국어문교육연구회[DOI]
  41. 최현식, "식민지 조선의 민요, 원시와 전통의 경계: 일제 사진엽서 소재 민요의 경우", 상허학보, 49, pp.197~268 (2017), 상허학회[DOI]
  42. E. Taylor Atkins, "The Dual Career of “Arirang”", The Journal of Asian Studies, 66(3) (2007), Cambridge University Press

관련 논문AI추천

이 간행물의 다른 논문 (7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