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ERD
논문KCI 등재

『청춘』의 ‘세계문학개관’ 저본에 대한 검토 (1) -최남선과 마쓰우라 마사야스(松浦政泰)-

Review on the Original Text of “World Literature Overview” in Cheongchoon (Youth) -Choi Nam-seon and Matsura Masayasu-

0

조회

0

다운로드

5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본고는 번역문학과 관련된 다양한 논의의 선행 작업 가운데 하나인 ‘번역 계보’조사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한편, 면밀한 기초 조사가 관련 선행 연구들을 효과적으로 보완하고 새롭게 접근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는 점을 짚어 보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이를 위해 지금까지 구체적인 저본에 대한 조사 및 충분한 논의가 이루어지지 못한 최남선의 ‘세계문학개관’을 검토 대상으로 삼았다. 다양한 잡지 발간과 신문관을 중심으로 한 출판 사업을 통해, 20세기 초 근대지식의 전파와 서구 문명 소개에 주력했던 선구자 가운데 한 명이며 당시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쳤던 육당 최남선이 『청춘』을 통해 다섯 차례에 걸쳐 소개한 ‘세계문학개관’의 저본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육당의 소개가 1913년 간행된 마쓰우라 마사야스(松浦政泰)의 저서에 기초한 것임을 확증할 수 있었다. 마쓰우라 마사야스라는 인물과 그의 저작에 대한 고찰이 기존의 최남선 관련 연구에서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던 만큼, 먼저 이 인물의 생애와 주요 활동을 살펴보았으며 그의 저작에 대해서도 개괄적인 조사를 진행하였다. 아울러 번역가이자 편집자였던 최남선이‘세계문학’을 국내 독자들에게 알리는 연속 기획에서 저본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를 일단 파악하기 위해 내용 소개에 앞서 제시되는 작가 및 작품 소개 등을 우선적으로 살펴보았다. 우리의 연구는 최남선과 공명한 다양한 인물들을 살펴봄으로써, 육당의 지적 배후에 어떤 인물들과 저작이 있었는지를 규명하는 시도의 첫걸음에 해당하며, 이를 통해 기존의 연구들을 되짚어 보는 동시에 새로운 연구 전망을 확보하는 데 주안점을 둔 것이다. 또 구체적인 번역 검토를 통해 번역가로서의 최남선의 활동과 그의 번역의 특징을 재조명하는 것을 궁극적으로 지향한다. 우리의 시도는 차후 『청춘』의‘세계문학개관’과 관련해 지속적으로 수행될 연구인 마쓰우라 마사야스의 원작과 최남선의 번역에 대한 구체적인 비교 검토 작업, 마쓰우라 마사야스의 또 다른 저작인 『분투(奮鬪)의 위인』에 기초해 『청춘』에 소개된 열두 명의 위인전기에 대한 전면적인 고찰 등을 순차적으로 거침으로써, 최남선과 관련된 연구 지평을 확장하고 새로운 전망을 확보하는 데 이를 수 있을 것이며 나아가 비문학 텍스트의 번역 및 ‘경개(梗槪) 자체의 번역’에 대한 새로운 논의의 장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Abstract

This article aims to provide the opportunity to supplement previous studies effectively by thorough basic investigation as well as to reaffirm the importance of ‘translation genealogy’research, as one of the precedent works regarding translation literature. For this purpose, “World Literature Overview” by ChoiNam-seon will be reviewed closely of which the original text has not been discussed properly so far.Choi Nam-seon was one of the leading figures to introduce modern knowledge and Western culture in the early 20th century by publishing various magazines. It was found out that the original text used to introduce “World Literature Overview” for five times in Cheongchoon (Youth) had based on the book by Matsura Masayasu in 1913. Since Matsura Masayasu and his works have never been examined in preceding Choi Nam-seon studies,his life and important activities have been examined along withgeneral research on his works. Also the general introduction of the writer and the book (Victor Hugo’s Les Misérables, Leo Tolstoy’s Resurrection, John Milton’s Paradise Lost, Miguel de Cervantes’s Don Quixote, Geoffrey Chaucer’s The Canterbury Tales) was first examined to understand how Choi Nam-seon, as the translator and editor, used the original text to introduce “World LiteratureOverview” to Korean readers in this series project.Our study could be the first step to inquire into whatcharacters and works had been Choi Nam-seon’s intellectualbackground considering various people interacting with him.Furthermore, it could cast a fresh light on existing studies as wellas broaden the scope of new study and Choi Nam-seon as a translator and his activities will be examined by reviewing his translation specifically. Our future study will include the comparative review on the original text of Matsura Masayasu and Choi Nam-seon’s translation, and the full consideration on biographies of twelve great men introduced in Cheongchoon(Youth), which were based on different works of MatsuraMasayasu. Later,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biographies in Boys and works of Matsura Masayasu will be investigated in due order.These studies would suggest a new perspective on Choi Nam-seon studies and enable us to understand the translation of a digest of a book through further discussion.

참고문헌 (22)

  1. "청춘", 신문관, ~ (1918)
  2. 松浦政泰, "奮闘の偉人" (1910), 北文館
  3. 松浦政泰, "代表的世界文学物語" (1913), 北文館
  4. 권보드래, "『소년』과 톨스토이 번역", 한국근대문학연구, 12(12), pp.63~95 (2005), 한국근대문학회
  5. 김병철, "세계문학 논저 서지목록 총람", 국학자료원, ~ (2002)
  6. 김연수, "번역과 근대적 문화전이: 입센의 『인형의 집』 수용양상 비교를 중심으로", 독일어문학, 20(4), pp.1~30 (2012), 한국독일어문학회
  7. 김욱동, "번역가로서의 최남선", 외국문학연구, (35), pp.49~68 (2009), 외국문학연구소
  8. 김준현, "진학문(秦學文)과 모파상 Maupassant - 1910년대의 프랑스 소설 번역에 대한 고찰", 한국프랑스학논집, 75, pp.91~128 (2011), 한국프랑스학회
  9. 김준현, "‘번역 계보’ 조사의 난점과 의의 - 벽초(碧初) 홍명희(洪命憙)의 경우", 프랑스어문교육, (39), pp.277~300 (2012), 한국프랑스어문교육학회
  10. 김준현, "근대 초기 프랑스 단편 소설의 ‘번역’ 및 ‘번역 계보’ 연구 (1919~1921)", 코기토, 84, pp.337~378 (2018), 인문학연구소[DOI]
  11. 김창수, "Don Quijote en Corea(1915~1940) : Traducciones e influencias", 대구효성가톨릭대학교 연구논문집, 36(1) (1988)
  12. 박상진, "한국근대문학의 단테 수용 연구", 비교문학, (41), pp.309~346 (2007), 한국비교문학회
  13. 박진영, "한국에 온 톨스토이", 한국근대문학연구, (23), pp.193~227 (2011), 한국근대문학회[DOI]
  14. 박진영, "번역과 번안의 시대" (2011), 소명출판
  15. 박진영, "편집자의 탄생과 세계문학이라는 상상력", 민족문학사연구, (51), pp.423~453 (2013), 민족문학사연구소
  16. 이동일, "『캔터베리이야기』한국어 번역의 문제점 고찰", 영미연구, 36, pp.27~52 (2016), 영미연구소
  17. 조우호, "근대화 이후 한국의 괴테 수용 연구 20세기 학문적 수용을 중심으로", 코기토, 68, pp.143~171 (2010), 인문학연구소
  18. 최범순, "우치다 로안(?田魯庵) 톨스토이 번역의 위상 ―명치사회주의, 초기시라카바하, 명치자연주의와의 관련―", 일본문화연구, (13), pp.137~156 (2005), 동아시아일본학회
  19. 한기형, "최남선의 잡지 발간과 초기 근대문학의 재편-『소년』, 『청춘』의 문학사적 역할과 위상", 대동문화연구, 11(45), pp.221~260 (2004), 대동문화연구원
  20. 宮澤正典, "松浦政泰について", 総合文化研究所紀要, 6 (1989)
  21. 畔柳都太郎(芥舟), "文談花談" (1907), 春陽堂
  22. 秦芳江, "松浦政泰の遊戯, 体育論について", 同志社女子大學學術研究年報, 24(3) (1973)

관련 논문AI추천

이 간행물의 다른 논문 (5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