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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학의 탄생과 『靑春』의 문학적 기획

Birth of World Literature and Literary Project of 『Youth(靑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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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한국어와문학

초록

이 글은 최남선이 국내에 ‘세계문학’이라는 개념과 그 개념에 해당하는 문학작품을 선별하여 소개한 사실에 주목하고, 『靑春』의 ‘세계문학개관’에서 소개한 문학작품을 대상으로 그 특성을 분석 고찰하고자 한 것이다. 이를 더욱 잘 드러낼 수 있도록 『少年』에 간헐적으로 소개된 번역문학도 함께 논의한다. 『少年』에 수록된 번역 작품에서는 인간이 지켜야 할 내적 가치로서의 윤리성과 진취성을 상정하고 계몽을 강조하고 있다. 『靑春』의 ‘세계문학개관’ 작품은 윤리성, 진취성과 함께 좀 더 복잡한 인간 본연의 감정들, 예컨대 욕망, 질투, 죄 그리고 사랑 등을 다루면서 고뇌와 번민, 갈등과 자기반성 등 구체적인 인간 성장의 과정들을 탐문하고 문학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와 같이 『少年』과 『靑春』은 모두 계몽이라는 근대적 요구를 바탕으로 인간의 내적 가치를 제시하고 있지만, 『靑春』은 인간 본연의 감정을 더욱 중점적으로 다루면서 주도면밀하게 대중에게 접근할 수 있는 문학장르를 구축하고 세계에 보편적으로 적용되는 문학성을 강조함으로써 근대문학의 성립에 기여한다.

Abstract

This essay scrutinizes literary project of 『Youth』, especially focusing on the problematique of modernity. Choi Nam-sun, whose main concern is to create modern characters in accordance with the change of Chosun from feudalism to modern society, strove to enlighten people through translating world literary works - in reality, these are from western world - into Korean. In his early literary magazine, Boy, he showed the importance of value such as ethic and progressive spirit as global universality. Later on, he developed his project of enlightenment through his ongoing translation of world literary works in his next magazine, 『Youth』. In comparison with the former one, the translated works here are depicting human emotions such as sense of guilt, conscience, inner conflict, and anguish more concretely and internally. In this sense, 『Youth』 could be evaluated as a foundation stone, searching for the modern humanity and its literary represen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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