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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저 조익의 <개혹천어(開惑淺語)>에 담긴 도덕 공부론

PoJeo Jo-ik's Moral Education Theory in <Gaeokcheoneo(開惑淺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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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조선 중기의 유학자 포저 조익은 60세에 <개혹천어>를 지어 선(善)을 지향하는 도덕 공부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그는 인간이 외물에 얽매여 선한 본성을 잃게 되므로, 도덕 공부의 목적은 본성을 회복하는 데 있다고 보았다. 포저는 구체적으로 도덕 공부를 주자의 지선행후(知先行後)의 원리에 입각하여 치지(致知)와 행(行)으로 구분하였다. 치지는 도덕적 앎을 추구하는 공부이며, 행은 도덕적 실천을 추구하는 공부이다. 여기서 치지는 경(敬)을 바탕으로 이루어진다. 행은 인륜(人倫)의 실천을 통해 이루어진다. 인륜은 인간이 지켜야 할 도리이며, 도덕적 실천의 근본이다. 이러한 포저의 도덕 공부론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평가된다. 선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본성을 회복하고, 도덕적 앎과 실천을 통해 인륜을 실현해야 한다는 그의 가르침은 오늘날에도 우리에게 많은 시사점을 준다.

Abstract

PoJeo Jo-ik, a Confucian scholar of the mid-Joseon period, wrote Gaeokcheoneo(開惑淺語; Opening of the Blind) at the age of 60 to emphasize the importance of moral education that pursues goodness. He believed that humans lose their innate goodness due to being entangled in external things, so the purpose of moral education is to restore their innate goodness. PoJeo Jo-ik specifically divided moral education into attaining knowledge[致知] and Practice[行] based on the principle of Jiseonhaenghu(知先行後; know first, then act) of Zhu Xi. Chichi is the study of pursuing moral knowledge, and haeng is the study of pursuing moral practice. In this case, chichi is based on Gyeong(敬; reverence). Practice[行] is achieved through the practice of human relationships[人倫]. Human relationships is the principle that humans should follow, and it is the foundation of moral practice. PoJeo Jo-ik's moral education theory is still considered valid today. His teachings that one must restore their innate goodness and realize inron through moral knowledge and practice are still relevant 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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