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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론적 관점에서 본 애니메이션 <반딧불의 묘>

Re-reading The Grave of Fireflies by Isao Takah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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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기타사회과학

초록

연구 목적: 이 연구는 일본의 대표적 애니메이션 <반딧불의 묘>에 담긴 다카하타 이사오 감독의 메시지를 그의 철학 및 스튜디오 지브리의 타 작품과의 관련 속에서 재해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연구 방법: 이를 위해 본 연구는 다카하타 감독의 교양과 철학의 핵심이 무엇이며, 그것이 투영된 초기 작품과 <반딧불의 묘>와의 관련성을 분석하고, 동시개봉작이었던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이웃나라의 토토로> 와의 관련성도 분석하였다. 연구 내용: 분석의 결과, ‘반딧불의 묘’는 전쟁 그 자체 혹은 전쟁 반대를 주제로 다룬 작품이 아니며, ‘삶’이 위협받는 상황(‘죽음’)을 극사실적으로 재현함으로써 거꾸로 삶이 위협받지 않으려면 무엇이 필요한가라는, 삶(혹은 삶으로의 회귀=‘소생’)의 근본 조건에 대한 성찰을 촉구하는 데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결론 및 제언: 따라서 높은 예술적 완성도에도 불구하고 전쟁에 대해 불철저한 인식을 드러낸 것이라는 식의 비판은, 감독의 의도를 오독한 데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이 이 연구의 결론이다.

Abstract

This thesis is intended to suggest a new interpretation of the hidden message of The Grave of Fireflies, directed by Isao Takahata, in the context of his philosophy and the idea of Studio Ghibli. His early works are analyzed in relation to this work, and at the same time, Studio Ghibli’s the other contemporary work, My Neighbor Totoro, is compared with to get a contextual meaning of this work. It reveals that the work The Grave of Fireflies does not deal with the war itself or antiwar as a main theme, as is often said by Korean critics. It is rather focused on reflecting on and pursuing the fundamental conditions of ‘life’, which secure the life itself, by representing the situations (or ‘death’) that threaten the ‘life’ in a hyper-realistic manner. With all the distinctive artistic qualities, this work has been criticized in Korea for the director’s failure to describe the war of aggression. This study, however, shows that it is a limited view or misinterpretation of the idea of Takahata that leads to such an misunderstanding.

참고문헌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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