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本の教科書における日韓関係史 ~朝鮮王朝時代(14世紀末~18世紀)に焦点をあてて~
日本の教科書における日韓関係史 ~朝鮮王朝時代(14世紀末~18世紀)に焦点をあて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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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고에서는 ‘日本史B’ 교과서 가운데에서도 채택률이 약 7할에 달할 정도로 채택률이 압도적으로 많은 야마카와출판사가 발행한 『詳説日本史B』를 중심으로 14세기말 조선왕조성립기부터 18세기까지, 즉 일본사에서 말하는 무로마치시대부터 에도시대까지 일본 교과서에 나타난 일한관계의 기술을 모두 검토하여 보았다. 특히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조선침략 전후에 해당하는, 일한관계가 우호적이고 또한 긴밀한 관계에 있었던 무로마치시대․에도시대의 외교․무역․문화교류에 대해서 어떻게 다루었고 기술하고 있는가에 대해서 특별히 관심을 갖고 고찰하였다. 무로마치시대의 일조관계는 일명관계와 마찬가지로 상당히 자세하게 기술되어 있으며, 일조간의 구체적인 무역 현상, 수출입품의 기술도 구체적이다. 그러나 무역에 관한 기술은 풍부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무로마치막부와 조선정부의 외교에 대해서는 국교성립 이외에 거의 기술이 없다. 당시는 아시카가 쇼군도 조선국왕과 마찬가지로 명에 조공하여 ‘일본국왕’에 책봉되었다. 요컨대 명황제에게 조공하는 ‘일본국왕’=‘조선국왕’으로서 동아시아세계에서는 대등한 입장에서의 외교관계에 있었다. 이 점은 교과서에도 특별히 기술해야 할 것이다. 에도시대의 일조관계 기술은 본문에 단지 6행으로 기술량이 압도적으로 적다. 에도시대 일조외교와 무역에 대해서도 극히 불충분한 기술이라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에도시대의 일조외교에서는 도쿠가와 쇼군(일본국대군)과 조선국왕의 완전히 대등한 선린우호관계가 유지되었다. 이 시대에 있어 대등한 외교는 조선과의 관계가 유일하며, 특별히 기술해야 할 것이다. 이 점을 확실히 이해할수록 근대 이후 일본과 조선의 관계가 막부 말기 양이운동과 메이지유신의 과정에서 선린우호로부터 침략으로 ‘전환’되었다는 것이 보다 명확해지는 것이다. 조선왕조 성립부터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조선침략까지 약 200년간, 특히 에도시대 초기의 일조국교회복부터, 예를 들면 강화도사건까지는 약 270년 간이다. 이 사이의 일본과 조선은 오랫동안 대등한 우호관계가 유지되어 왔다. 이러한 사실에 대해서 분명하게 교과서에도 기술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것은 히데요시의 조선침략과 근대 이후의 일한병합으로 충돌해가는 일한의 불행한 역사를 학생들이 보다 깊게 이해하고 인식하는 것에도 연결되고, 또한 일한관계사를 폭넓게 고찰하기 위해서도 대단히 중요한 작업이라고 생각한다.
Abstract
本稿では、「日本史B」の教科書のなかでも、採択率が約7割と圧倒的に多い山川出版社発行の『詳説日本史B』を手がかりに、14世紀末の朝鮮王朝成立期から18世紀まで、すなわち日本史でいう室町時代から江戸時代までの日本の教科書における日韓関係の記述を、すべて取り上げて検討してみた。特に豊臣秀吉の朝鮮侵略の前後にあたる、日韓関係が友好かつ緊密な関係にあった室町時代․江戸時代の外交․貿易․文化交流について、どのように扱われ記述されているかに、強い関心を持って考察した。室町時代の日朝関係は日明関係と同様かなり詳述されており、日朝間の具体的な貿易のあり方、輸出入品の記述も具体的である。しかし貿易についての記述は豊富だが、一方で室町幕府と朝鮮政府との外交については国交成立以外ほとんど記載がない。当時は足利将軍も朝鮮国王と同様に、明へ朝貢し「日本国王」に冊封されている。つまり明の皇帝に朝貢する「日本国王」=「朝鮮国王」として、東アジア世界では対等な立場での外交関係にあった。この点は教科書にも特筆すべきことである。江戸時代の日朝関係の記述は、本文にしてたった6行で圧倒的に記述量が少ない。江戸時代の日朝外交及び貿易についても、きわめて不十分な記述と言わざるを得ない。江戸時代の日朝外交では、徳川将軍(日本国大君)と朝鮮国王との全く対等な善隣友好関係が維持された。この時代にあって対等な外交は朝鮮との関係が唯一であり、特筆すべきことである。この点をしっかりと理解すればこそ、近代以降に日本と朝鮮との関係が、幕末の攘夷運動や明治維新の過程で、善隣友好から侵略へと「転回」していったことが、より鮮明になるはずである。 朝鮮王朝成立から豊臣秀吉の朝鮮侵略まで約200年間。さらに江戸時代初期の日朝国交回復から、例えば江華島事件までは約270年間である。この間の日本と朝鮮は、長く対等な友好関係が維持されてきたのである。この事実について、しっかりと教科書にも記述していくことが必要である。このことが、秀吉の朝鮮侵略や近代以降の日韓併合へと突きすすむ日韓の不幸な歴史を、生徒がより深く理解し認識することにもつながるし、また日韓関係史を幅広く考察する上でも、きわめて大切なことであると考える。
참고문헌 (4)
- 石井進他, "詳説日本史B" (2009), 山川出版社
- "高等学校学習指導要領解説・地理歴史編" (1999), 文部省
- "高等学校学習指導要領解説・地理歴史編" (2009), 文部科学省
- "日韓歴史教科書ワークショップ", 東北亜歴史財団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