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학 연구와 古典集釋學의 가능성 -『禮記․樂記』를 例로 하여-
The Possibility of A Classics-CriticalAnnotation Study on the Confucian Classics -for Instance Liji․Yueji-
0
조회
0
다운로드
2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이 글은 경학연구에 있어서 집석적 이해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경전에 대한 해석은 오랜 시간동안 축적되어 왔다. 해석의 축적과정을 통해 확보된 다양한 해석의 지층을 공시적으로 배열한 뒤, 지금-이곳에서 가장 의미 있는 해석을 찾아내는 것을 고전집석학이라고 부른다. 이 글은 『예기․악기』를 예로 하여 집석적 이해 가능성을 점검하고, 이를 통해 경학연구에 있어서 집석적 방법론을 제언하고자 한다. 『禮記․樂記』는 그동안 하나의 경학 텍스트로 다뤄지지 않았다. 『악기』는 두 가지의 경학적 과제를 갖고 있었다. 첫째, 인간의 마음과 외물(外物)은 어떻게 감응하는가? 둘째, 악과 정치는 어떤 관계인가? 이들은 『악기』가 경학 텍스트로 형성될 당시의 정치적 과제를 해명하기 위해 던져진 질문이었다. 『악기』는 그 질문에 대답을 하면서, 유가 이데올로기가 인간의 마음을 어떻게 다스려나갈 것인가에 대하여 준비되었다. 『악기』에 대한 해석은 오랜 동안 축적되었다. 이들은 각 시대마다 요구된 해석적 질문에 대한 대답이었다. 그럼 21세기를 지나는 지금, 우리의 경학적 과제는 무엇일까? 『악기』는 어떻게 대답할 것인가? 이 글은 『악기』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제시하진 않는다. 그럼에도 우리는 『악기』가 지향하는 인간의 욕망과 감정에 대한 긍정, 합리화되지 않은 마음의 인정은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음을 지적해두고자 한다. 우리는 이에 대한 정연한 대답을 마련하기 위해 『악기』에 대한 통시적 해석들을 공시적으로 재배열하고 이들 사이를 균형 있게 바라볼 필요가 있다. 시간의 공간화를 통해서 해석의 평등성을 확보하는 순간, 경학 연구 주체의 시각은 균형 잡히기 시작할 것이다. 그즈음 집석적 이해는 하나의 방법에 그치지 않고, 하나의 ‘학’으로의 위상을 확보하고 있으리라 기대된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search for the possibility of a classics- critical annotation study on the Confucian Classics. The interpretation of Confucianism scriptures has accumulated for a long time. Each interpretation piled up and formed a layer. Then, arrange the layer synchronously and find the most suitable interpretation for here and now. This called ‘a Classics-critical annotation study’. This study is to check the possibility of critical annotation understanding through Liji(禮記)․Yueji(樂記). Through the process, this study tries to suggest Classics-critical annotation. Liji has three themes. First, How to communicate between inside- mind and outside-world? Second, What relationship between vice and politics? Third, Is the vice truthful? Through these themes, Liji gives rely to question-‘How will Confucian ideology control human mind? If so, What should Liji do in 21st century? This study does not aim for answering this question. This is only one example. We need to look interpretations of Liji in a balance way. We have to ensure equality of interpretation through spatialized time. Then, classics- critical annotation study will become ‘a real study’.
참고문헌 (21)
- 鄭玄, "禮記", 四部備要本, ~
- 孔穎達, "禮記正義", 四部備要本, ~
- 陳澔, "禮記集說", 四庫全書本 經部 禮類, ~
- 王夫之, "『禮記章句』, 續修四庫全書本 經部 禮類" (1991), 嶽麓書社
- 孫希旦, "『禮記集解』, 續修四庫全書本 經部 禮類" (1999), 中華書局
- 朱彬, "『禮記訓纂』, 四部備要本" (1996), 中華書局
- 方苞, "禮記析疑", 四庫全書本 經部 禮類, ~
- 翁方綱, "禮記附記", 續修四庫全書本 經部 禮類, ~
- 王夢鷗, "禮記校證" (1976), 藝文印書館
- 竹內照夫, "禮記 (신석한문대계)" (1980), 明治書院
- 權近, "禮記淺見錄" (1982), 안동권씨 서울화수회, 경문사
- 權近, "三經淺見錄" (1999), 청류헌
- 郭沫若, "「公孫尼子與其音樂理論」, 『靑銅時代』", ~ (1944)
- 林慶彰, "中國經學史論文選集 (상, 하)" (1994), 文史哲出版社
- 夏傳才, "十三經槪論 (상, 하)" (1997), 萬卷樓
- 中國孔子基金會, "中國儒學百科全書" (1999), 中國大百科全書出版社
- 皮錫瑞, "經學歷史" (2008), 중화서국
- 皮錫瑞, "經學通論" (2008), 중화서국
- 笠原潔, "「樂記注解」(1~6), 『名藝大學硏究紀要』(4~9)", 名古屋藝術大學, ~ (1982)
- 김승룡, "樂記集釋 (1~2)" (2003), 청계
- 위잉스, "주희의 역사적 세계" (2015), 글항아리
